황금낮달맞이꽃 : 남미 원산의 바늘꽃과의 두해살이풀.달맞이꽃의 원예종으로
저녁에 피는 달맞이꽃과는 달리 해뜰 무렵에 피어 저녁에 지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5~7월에 황금색 꽃이 핀다.
개화시기가 길고 번식력이 강해 화단에 심어 놓으면 금세 무리를 이룬다.
분홍낮달맞이꽃도 있다.
꽃말은 무언의 사랑이다.
황금낮달맞이꽃
당신을 생각하면
내 가슴엔
황금낮달맞이꽃이
피어
온통
눈부신 꽃밭이 되네
기다리다가
이 생이 다 저문다 해도
아깝지 않을
저 환한 그리움의
꽃빛
사랑은
그리운 이의 눈길 속에
피는 꽃이 아니라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스스로 꽃이 되는
일
오늘도
내 안의 작은 꽃밭엔
황금낮달맞이꽃 곱게 피어서
순금빛으로 출렁입니다
모두
당신
덕분입니다
글.사진 - 백승훈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