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나무'
'합환피'合歡皮고도 함.
합환화, 합환수라고도 부른다.
황해도 이남 지역 산야지에 자생하는 나무꽃.
6~7월에 피는 곷, 수술의 위쪽은 붉은 색, 아래쪽은 백색으로 피고,
9~10월에 열매를 맺는다.
저녁엔 이파리가 오므라져 잠을 자는 것 같아서
'부부금슬나무'라고 부른다. '합환화'合歡花란 이름도 여기에서
나온 것이리라.
우리집 화분에서 꽃피는 자귀나무
진해 이동 환경과학공원에서
장복산 숲길에서
요즘 사람들의 심성이 지긋하게 참지 못함으로 인해
여러가지 사고와 사건이 많이 일어난다.
아파트 아래 위층에 사는 이웃 사촌끼리도
중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가 돌이킬 수 없는
불행한 일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웃 사촌끼리 그런 문제 하나 해결하지 못할까 싶다.
그런 사소한 문제 하나 서로 해결하지 못하면서
어찌하여 공동 주택에 살려고 하는지....
이웃 사람끼리 주차 문제로도
서로 양보하거나 참지 못해
불미스런 일을 일키기도 한다.
도로에서는 자동차 운전을 하다가
조금 기분이 상한다고 하여 난폭 보복 운전을 하기도 하고
심한 다툼 끝에 경찰서로 가기도 한다.
아파트 단지 곳곳에,
마을 화단 곳곳에 자귀나무를 심으면 어떨까?
그들이 合歡樹의 뜻을 알면
서로 잘 지낼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