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성격은 잘 바뀌지 않는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는다.
주위에서 성격을 바꿨다는 사람을 잘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격이 변하는 사람이 왜 없을까?
바꾸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별로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면 왜 노력을 하지 않을까?
노력으로 성격이 바뀌지 않는다고 믿는 탓도 있겠지만, 설령 바뀐다고 해도 별 이득이 없다고 생각하는 탓도 있을 것이다.
-이정전,〈우리는행복한가〉중에서
스스로 자신의 성격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전체 성격은 몰라도 자신의 성격 중에서 고쳐야 할 부분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성격 전체를 뜯어 고쳐서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일부의 성격만을 고쳐도 사람은 변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성격은 여러 요소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그 조합이 바뀌면 전체 성격에도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큰일을 하려면 작은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작을 때 훨씬 더 하기 쉽습니다. 성격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격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인간개조를 할 생각이면 아예 시작도 못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그만 약점이나 부적절한 행동부터 조금씩 고쳐나간다면 어느 날 변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변한 성격으로 인해 좀 더 나은 생활을 하고 더 많은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