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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구룡·성남 코스

대한인 2016. 7. 15. 04:53


10시간 종주 코스···굴곡 심하고 바위 많아 ‘주의’




구룡~비로봉~남대봉~성남으로 이어지며 구룡지구와 성남지구를 잇는 종주 코스
- 치악산의 남단 최고봉인 남대봉(해발 1182m)을 오를 수 있는 코스
- 남대봉에서 0.7km 아래에 위치하며 꿩의 보은설화가 깃든 상원사 관람이 가능한 구간
성남에서 남대봉에 이르는 코스는 경사가 심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탐방코스다. 천연기념물 제93호인 성황림을 지나 성남통제소에서 상원사를 거쳐 남대봉에 오르는 탐방코스로, 특히 치악산 종주코스 관문 역할을 한다.
구룡에서 성남으로 이어지는 코스는 남북으로 뻗은 치악산의 종주코스로, 이 코스는 굴곡이 심하고 바위가 많으며 거리가 길기 때문에 초보자의 무리한 산행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10시간 이상 소요되는 긴 코스이며 대피소 등 별도의 시설이 없으므로 숙련자에 한해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


탐방전 이것만은 꼭 알아두세요
- 성남에서 시작하는 승용차 이용 탐방객은 성남공원지킴터에서 2.2km 위에 조성된 주차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형버스는 성남공원지킴터 입구에 조성된 주차장을 이용해야 한다.
- 구룡탐방지원센터~성남공원지킴터 구간을 이용하고자 하는 탐방객은 랜턴, 방한복 등 비상장비와 비상식량을 필히 준비해야 하고, 특히 이른 시간에 산행을 시작해 일몰 후 조난사고 발생을 사전에 대처해야 한다.


1. 성남탐방지원센터 ~ 남대봉 구간 (5.9km, 2시간 30분)
성남공원지킴터에서 상원사주차장까지 2.7km는 차량통행이 가능하고 넓은 길로 돼 있다. 이후부터 상원사까지는 2.5km로 비교적 완만한 경사로 이뤄져 있으나, 상원사 직전 1km부터는 경사도가 약간 증가해 조금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상원사는 해발 1050m로 매우 높은 고지에 위치해 있으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탐방객에게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자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상원사에서 남대봉까지는 700m에 불과하며, 이 구간 역시 큰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다.


구룡교

2. 구룡탐방지원센터 ~ 성남탐방지원센터 구간 (21.4km, 10시간)
치악산 종주코스로서 10시간 이상 소요된다. 따라서 산행 초보자는 무리한 도전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룡탐방지원센터에서 비로봉까지 구간은 치악산 대표 탐방코스로서 많은 탐방객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로봉에 오르면 원주시내와 횡성군, 영월군 일대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비로봉에서 주 능선길을 따라 남쪽방향으로 이동하면 곧은재 정상과 향로봉(해발 1043m)을 거쳐 남대봉(해발 1182m)에 이를 수 있다. 이처럼 비로봉과 남대봉 사이 구간은 비교적 평탄한 노면으로 돼 있긴 하지만 봉우리들이 돌출돼 있어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구룡지구 신록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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