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고(山慈姑)
백합과의 여러해 살이풀, 땅속의 비늘줄기가 연한 갈색의 껍질을 쓰고 있다.
가늘고 길쭉한 2장의 연한 잎이 비늘줄기에서 자라난다. 꽃은 종 모양으로 곷게 서며 6장의 꽃잎으로 이루어진다.
꽃은 흰빛으로 피어나는데 꽃잎의 바깥쪽에는 진한 보라색의 가느다란 줄이 나있다.
산자고는 물구, 물긋, 까치무릇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른 봄에 볼수 있는 꽃으로 개인적으론 고흥 팔영산, 지리산 피아골 산골 마을의 밭둑에서 많은 개체를 보았고, 아마도 중부 이남지역에서는 때를 잘 맞춘다면 흔하게 볼수 있는 것으로 사려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