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이여, 자기 자신의 삶을 살자
이 시대의 혹독한 현실에 갇혀
길을 찾는 청년들에게 멘토로 나서서
길을 안내하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들 멘토가 건네는 해법의 공통점은
“세상이 요구하는 기준에 자신의 삶을 맞추지 말고
자기 자신의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이는 창조적인 삶을 살라는 말과 다르지 않습니다.
청년들에게 자기 자신의 삶을 산다는 것은
막막하면서도 두려운 선택입니다.
그것이 어떤 것인지,
어떻게 해야 그럴 수 있는지,
그런 삶의 목표는 진정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미처 모르는 채로 걸음을 내딛는 것이
본래 청년의 길입니다.
알지 못하는 채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자신이 누구인지 깨닫는 순간을 만나고,
자기 자신을 믿는 감각도 커지게 됩니다.
내가 나 자신을 믿고 가는 길이 곧 나의 길입니다.
이때 내가 믿는 나는
감정에 쉬 물드는 내가 아니라 감정을 바라보는 나,
욕망에 들뜨는 내가 아니라
욕망의 뿌리를 관찰하는 나입니다.
그것이 바로 얼에서 나온 자아입니다.
《행복의 열쇠가 숨어있는 우리말의 비밀》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