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스런
사람
바쁘게
지나가는 삶도 귀하지만
때론 멈추어 서서 상념에 젖는 그대
멋스런 사람이다
곧은 길 가는 모습도 좋지만
때론 굽은
길가는 부드러운 그대
멋스런 사람이다
잘못된 일로 모두가 심각해 있을 때
아이스 콘 사와 하나씩 나눠주는 시원한
그대
멋스런 사람이다
모두가 주저하며 가기를 힘들어 할 때
말없이 선뜻 앞장서는 그대
멋스런
사람이다
모두가 비난 할 때 끝까지 곁에서
바위처럼 지켜주며 위로하는 그대
멋스런 사람이다
아! 가라앉기
만한 세상!
가볍게 살아가자며 편안한 웃음 주는 그대
그대야 말로 참 멋스런 사람이다
- 소 천 -
그런데
말입니다
그렇게 멋스런 사람을 원하면서 본인의 행동이
원하는 만큼 안 따라 줄 때...참 난감 합니다^^
- 하지만 멋스런
사람되려 참 애를 씁니다-
[새벽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