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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확대한다

대한인 2016. 8. 5. 15:55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사업 확대한다
2016년 상반기 17,221세대 음식물 세대별종량제 시행


대구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종량제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공동주택 26개 단지 17,221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
 
○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무선인식) 기반 종량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기기에 카드를 대고 쓰레기를 버리면 계량장비 내의 전자저울이 작동하여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량하고, 배출자 부담원칙에 따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이다.
 
○ 현행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방식은 수수료를 세대별로 균등 부과하는 방식이어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줄어들지 않아 환경오염과 처리비용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 현재 대구지역의 전체 98만 세대 중 공동주택이 약 51만 세대로 약 52%를 차지하고 있다. 2011년 말에 처음으로 북구 명성푸르지오 외 1개 단지에 시범사업을 통해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관리시스템을 도입했으며, 2011년부터 2015년 말까지 5년 동안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공동주택 15만 세대에 RFID기기를 보급했다.(대구 전체세대의 15%, 공동주택의 29%)
 
○ 올해 사업추진 예정인 2만 1천 세대 중 상반기까지 1만 7천여 세대에 대해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사업을 마무리했으며,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특히, 중구에서는 처음으로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시범설치를 진행했으며,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인 동인동, 삼덕동, 남산3동에서 5월부터 시범운영하고 있다.
 
○ 지금까지 사업을 시행한 중구에 따르면 RFID 종량제기기를 도입하기 전과 비교할 때 음식물쓰레기 배출시 물기를 제거하는 등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예년에 비해 평균 30% 정도 줄어들었으며, 쓰레기집하장의 환경개선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로 인한 냄새도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세대별 종량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및 감량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