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금속 부적합 우레탄시설 우선 철거 한다

대구시, 중금속 부적합 우레탄시설 우선 철거 한다

기준 초과 우레탄 시설 33개소 철거 및 교체

대구시는 공공체육시설, 근린 및 어린이공원 등의 중금속 부적합 우레탄 시설 33개소에 대하여 오늘부터 철거 작업에 들어간다.
 
○ 대구시는 공공체육시설 등 우레탄 설치시설에 대한 검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았으나,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우레탄 설치시설인 만촌롤라스케이장 등 33개소에 대하여 오늘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시민운동장 보조트랙 우레탄 철거 작업> 

○ 현재까지 우레탄 설치 시설 68개소 중 검사 완료된 곳이 49개소로 부적합한 곳이 33개소이며, 검사가 현재 진행 중인 곳이 19개소이다.
      ※ 부적합 시설(33개소) → 사용 중지와 접근 차단 등의 조치
 
○ 대구시에서 직접 관리하는 12개 시설은 시민운동장 보조트랙을 시작으로 오늘부터 철거작업에 들어가며, 구·군에서 관리하는 시설은 특별조정교부금 예산을 교부하여 철거 및 교체할 계획이다.
 
○ 한편, 우레탄 재시공과 관련해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환경호르몬(프탈레이트)이 KS 규정에 기준이 없는 것에 대하여 국가기술표준원에 확인한 결과 올해 12월까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대구시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시설인 점을 감안하여 우레탄시설 재시공 시에 국가기술표준원의 기준 설정 전까지는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EU 환경기준)’을 적용하여 시방서에 프탈레이트 검사항목을 추가하고, 환경호르몬 항목을 포함한 준공검사를 조건으로 발주할 예정이다.
    -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산자부 고시 제2015-110호 2015.6.4.) → 프탈레이트 총함량 0.1%이하
 
○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검사가 진행 중인 19개소 역시 검사결과가 통보되는 대로 부적합 시설의 경우 즉시 사용중지와 접근 차단 조치를 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철거하여 새로운 시설로 교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