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하원 외교위원장"독도는 한국땅"
공식 문서로 남겨
한국일보 | 김현우 | 입력 2015.08.15. 00:02
에드 로이스 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독도가 한국 영토라는 사실을 공식 문서로 만들었다.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 이철우 회장은 14일(현지시간) "로이스 위원장이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명시한 공식 문서(official record)를 전날 보내 왔다"고 밝혔다.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명시한 공식 문서(official record)를 전날 보내 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19일 워싱턴에서 열린 재미한인지도자대회에서 했던 발언을
공식 문서로 확인한 것으로, 미국 정치권의 고위 인사가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말한 것을 공식 문서로 남긴 것은 처음이라고 이 회장은 설명했다.
특히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의 외교정책 수립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여서, 로이스 위원장의 공식 문서는 큰 의미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 문서에서 1회 재미한인지도자대회가 미국 의회,
대한민국 국회, 재미 한인 지도자 등 3자 회의로 진행됐다는 내용을 기술한 뒤
"하원 외교 위원장으로서
나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언급했다"
(As Chairman of the House Foreign Affairs Committee I noted that
나는 독도가 한국 영토라고 언급했다"
(As Chairman of the House Foreign Affairs Committee I noted that
Dokdo Island is South Korean territory.)고 적었다.
또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게 위안부 이슈를 해결하고 교과서의 관련 내용을
바로잡는 데서 떳떳하게 현실을 직시하라고 강하게 권고했다"고도 명시했으며,
종전 70주년 담화에서 사과할 기회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는 부분도 포함했다.
이밖에 한미경제협력,한반도 평화,북한 인권 등과 관련한 대화도
대회에서 오갔다고 명시했다.
로이스 위원장이 대회 당시 자신의 발언을 공식 문서로 남긴 것은
이철우 회장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인 결과이다.
이 회장은 "하원 외교위원장은 미국 정치에서 아주 중요한 자리"라면서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사실을 외교위원장이 공식 확인한 만큼
미국 의회에서 독도 문제를 보는 기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출처] 獨島는 韓國땅 美 下院 外交 委員長 公式文書로남겨 (문사60동기회) |작성자 여자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