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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대한인 2016. 8. 19. 11:51
에너지의 날, 불을 끄고 별을 켜다
8. 22.(월) 기념식 개최 및 전국 동시 5분 소등
대구시와 대구에너지시민연대는 제13회 에너지의 날을 기념해 8월 22일(월) 오후 6시부터 수성못 상단공원에서 에너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오후 9시부터 5분간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 ‘에너지의 날’은 2003년 중 가장 많은 에너지 소비를 기록한 8월 22일을 기념해 지정되었으며, 2004년 세계 최초의 소등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절약을 생활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가 펼쳐진다.
 
○ 올해 행사는「에너지 절약으로 숨 쉬는 지구」라는 주제로, △전시·체험 부스 운영(솔라캠핑카 체험, 휴대용 에어컨 만들기,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축하공연(언플러그드 밴드 공연 등) △청사초롱 별빛올레 걷기 △소등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 특히, 오후 9시부터 5분간 진행되는 전국 동시 소등행사와 자신이 만든 청사초롱을 들고 수성못 둘레를 걷는 ‘청사초롱 별빛 올레 걷기’ 행사는 빛공해라 불리는 도시의 현란한 조명 대신 별빛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시민들에게 전해 줄 것이다.
 
○ 소등행사가 진행되는 오후 9시부터 5분간,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각 가정에서도 불을 끄고 아이들과 어둠 속에서 에너지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것도 좋을 것이다.
 
○ 전시·체험부스에는 대구녹색소비자연대,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구 YWCA, 대구흥사단, 소비자교육중앙회, (사)몸과문화, 동부지역 미래농업인 FFK,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이 참여하여 에너지 위기 상황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에너지 절약에 대한 자발적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에너지의 날 행사와 소등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에너지 과소비에 무감각해져버린 우리 삶을 돌아보고 에너지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에너지의 날 행사와 소등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