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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채장아찌·삼채해물전·삼채튀김

대한인 2016. 8. 20. 05:47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삼채장아찌·삼채해물전·삼채튀김
삼채는 미얀마가 원산지인 1년생 채소이다. 마치 부추 잎과 파뿌리처럼 생겼다. 국내에 들여와 개량되면서 이젠 어엿한 ‘국내산’ 삼채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원조 미얀마 삼채보다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삼채의 효능이 앞선다는 것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한다. 또 국산 삼채의 생육기간이 미얀마보다 3배나 길어 영양이 월등하다는 것이다. 삼채는 미얀마와 네팔 등 히말라야 산맥 해발 1,400∼4,200m 고랭지에서 자라며 매운맛, 쓴맛, 단맛 등 세 가지 맛이 난다는 뜻에서 ‘삼채’란 이름이 붙여졌다. 국내에 들여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정보가 부족한 상태이지만, 재배농가도 점차 느는 추세다. 특히 전북 순창군은 특화작물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으며 원산지인 미얀마 국립다곤대학교와 국제공동연구협약을 맺어 삼채 연구를 통한 기능성 식품 개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삼채의 효능과 재배법

삼채는 식이유황 성분이 풍부하고 인삼보다 많은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어 자연 건강식품으로 재조명받고 있다. 삼채는 몸에 들어가면 활성산소를 분해하고 혈관을 깨끗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당뇨, 고혈압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고가에 판매되고 있다. 뿌리의 뇌두 부분을 잘라 땅에 심으면 싹이 나면서 자라고 여름에는 부추처럼 잎이 무성하다. 잎을 자르고 나면 며칠 후 부추처럼 다시 새 잎이 돋는다.


◆삼채 먹는 방법

마늘종처럼 종이 올라와 꽃을 피우며 종과 잎, 뿌리 모두 식용이 가능하다. 잎이 무성한 여름에는 잎을 한꺼번에 베어 즙을 내 마시기도 하고 장아찌, 김치, 무침, 전, 튀김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다. 또 건조시켰다가 가루를 내거나 차로 마시기도 한다.

삼채는 열을 가하면 톡 쏘는 쓴맛이 사라지면서 단맛이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이와 함께 기름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국물이 깔끔해지며 특히 닭백숙, 돼지고기수육, 오리백숙 등에 잘 어울린다.


♣삼채장아찌

▷재료: 삼채뿌리 700g

▷절임장: 다시마물 4컵(다시마 사방 5㎝ 2장, 물 4컵), 간장 2컵, 매실원액 2컵, 감식초 1/2컵, 청양고추와 설탕은 입맛에 따라 선택

①삼채뿌리는 뇌두를 자르고 두어 번 씻어 채반에 건져 물기를 제거하고 용기에 담는다.

②볼에 물 4컵을 붓고 다시마를 담가 20분간 우려 다시마물을 만든다.

③2번 재료에 간장만 2컵 붓고 팔팔 끓여 뜨거울 때 삼채에 붓는다.

④삼채가 간장 물에 고루 적셔지도록 뒤집어 주고 한 김 나가면 누름판으로 누른다.

⑤완전히 식으면 매실원액과 감식초를 부어 간을 맞추고 용기에 담아 서늘한 곳에서 숙성시킨다.


♣삼채해물전

▷재료: 삼채잎 2줌, 오징어 1마리, 깻잎 3장, 애호박 1/5개, 방아잎(배초향) 1줌, 양파 1개, 풋고추 4개,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소금 1/2작은술

①삼채 잎은 씻어 송송 썰고, 깻잎, 애호박, 방아잎, 양파, 풋고추도 송송 썬다.

②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껍질째 다진다.

③밀가루에 물을 부어 반죽한다.(유기농 부침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④볼에 모든 재료들을 넣어 섞는다.

⑤팬을 달궈 기름을 두르고 반죽을 조금씩 떠서 부치고 홍고추를 얹어 뒤집어 부친다.


♣삼채튀김

▷재료: 삼채뿌리 100g, 당근 60g, 쪽파 3뿌리, 밀가루 2T, 튀김가루 1컵, 소금 1t, 고구마와 깻잎을 섞어도 좋음

▷초간장: 수제 맛간장 3T, 감식초 1T, 부추 또는 실파 2줄기

①삼채뿌리는 뇌두를 잘라내고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뺀다.

②당근은 곱게 채 썰고, 쪽파도 씻어 2㎝로 자른다.(고구마를 섞어도 좋음)

③삼채뿌리, 당근, 쪽파, 밀가루 2큰술을 1회용 비닐에 담아 흔들어 덧입힌다.

④볼에 튀김가루를 넣어 찬물을 부어 반죽을 짧게 한다.

⑤오목한 팬에 튀김용 기름을 붓고 가열되면 반죽재료를 적당량 넣어 노릇하게 튀겨 뜨거울 때 초간장에 찍어 먹는다.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blog.naver.com/007crr

기사 작성일 : 2015년 01월 0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