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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김치, 오징어파전, 오징어파강회

대한인 2016. 9. 4. 06:08
[비바리의 몸을 살리는 친환경 밥상] 파김치, 오징어파전, 오징어파강회
겨우내 긴장했던 우리의 생체 리듬은 봄이 되면 나른하게 풀린다. 이럴 때는 자양강장 음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요즘은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기운 듬뿍 머금은 파릇파릇한 쪽파가 달고 맛있는 계절이다. 전통시장에 나가봤더니 남해에서 올라온 싱싱한 쪽파 한 단 가격이 제법 저렴해서 한 단 사들고 와서 쪽파 잔치를 했다. 김치도 담그고, 손님상에 내놓아도 좋음직한 예쁜 파강회도 만들고, 봄비가 추적거리던 날에는 오징어 송송 썰어 넣고 전을 부쳐 동동주와 함께하니 모두들 맛있다고 한다.

쪽파김치를 담글 때 마늘은 굳이 넣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번거롭게 찹쌀 풀을 따로 끓일 필요 없이 밥솥의 밥을 갈아서 양념에 섞어 만들면 된다. 파전을 바삭하게 부치는 요령은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조금 섞어 반죽을 하고 충분히 달군 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잽싸게 부쳐야 바삭하고 맛있다. 매운맛이 강한 쪽파는 살짝 데치면 단맛이 난다. 데친 파만 돌돌 말아도 맛있지만 데친 오징어나 문어, 혹은 새우와 함께 말면 더욱 맛있고 멋진 요리가 탄생한다. 쪽파의 뿌리는 버리지 말고 깨끗하게 씻어 두었다가 육수 끓일 때 사용하거나 감기 증세가 있을 때 다른 한약재와 함께 끓여 마신다.


   ▶파의 성분과 효능

파에는 마늘과 같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주는 유화알릴 성분이 들어 있는데 특유의 톡 쏘는 냄새는 이 때문이다. 이 유화알릴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하여 식욕을 증진시키고 피로 회복을 도와준다. 또한 발한, 해열, 소염 작용이 있기 때문에 감기 예방이나 치료에 좋고 배가 차가워서 생기기 쉬운 설사 증세에도 좋다.


   ◆오징어파전

재료: 오징어 1/2마리, 쪽파 2줌, 계란 1개, 유기농 부침가루 1컵, 튀김가루 3T

초간장(간장 2T, 고춧가루 1t, 감식초 1T)

1. 쪽파 뿌리는 잘라내고 다듬는다.

2. 내장 제거하고 깨끗하게 손질한 오징어는 껍질째 송송 썬다.

3. 유기농 부침가루에 튀김가루를 섞어 물을 부어가며 반죽하고 쪽파를 넣어 섞는다.

4.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쪽파를 가지런히 놓고 오징어를 넣고 한쪽이 다 익으면 뒤집는다.


   ◆파김치

재료: 쪽파 1단,

양념: 멸치액젓 1/2컵, 생젓 3T컵, 고춧가루 1컵, 배즙 1/2컵, 밥 1/2컵, 멸치다시마육수 1/2컵, 통깨, 검은깨 약간씩

1. 쪽파는 굵기가 일정한 것으로 골라 다듬는다.

2. 서너 번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3. 배즙과 밥 한 컵을 섞고 갈아서 육수, 고춧가루 등을 더 넣어 양념을 만든다.

4. 넉넉한 볼에 재료를 담고 양념으로 버무린 후 통에 담아 반나절 실온에 두었다가 냉장고로 옮기고 맛이 들면 먹기 좋은 시기에 꺼낸다.  


◆오징어파강회

재료: 오징어 1마리, 쪽파 1줌, 계란 2개

초고추장: 고추장 2T, 감식초 2T, 자일로스설탕 1/2T, 깨소금 1t

1. 쪽파는 다듬어 씻고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헹궈 물기를 거둔다.

2. 계란 노른자 2개분 풀어서 지단을 부쳐 4㎝로 썬다.

3. 파 데쳤던 물에 오징어를 살짝 데친 후 4~5㎝로 썬다.

4. 오징어와, 달걀 지단을 가지런히 잡고 쪽파로 돌돌 감고 초고추장을 곁들인다.

정영옥(푸드 블로그 ‘비바리의 숨비소리’ 운영자) blog.naver.com/007crr 
기사 작성일 : 2016년 03월 0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