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남학생들의 지저분한 성장 의식쯤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
하지만 요즘, 20대 여성들의 과반수 이상이 주기적으로 자위를 즐기고 있다. 오르가슴 확률 100%에, 성병과 임신의 위험도 없는데 안 할
이유가 뭐란 말인가.도구도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
전엔 손가락이나 특정 종류의 야채 등
"자연산(?)"이면 충분했지만, 요즘엔 기계가 더 각광받는다.
다양한 디자인과 질감의 바이브레이터,
그리고 딜도들이 인터넷을 통해
그녀들의 품(?) 속으로 날아드는 중.
불안해서 도무지 집중할 수 없다는 여자들이 다수였다.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공간에서의 절대적으로 안락한 섹스라야 쾌감도 가능하다는 편식 성향이 강했다. 이토록 까탈스러웠던 여자들의 취향이, 점점 때와 장소를 까다롭게 가리지 않는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오히려 침대 밖의 섹스가 삶의 활력소다. 흥분,
격정, 들킬지도 모른다는 스릴이 쾌감을 천배만배 증폭시켜준다는 것.
샤워한 후 옷 벗고 이불 안으로 들어가는 판에 박힌 섹스,
이제 권태로울 때도 되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