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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버티기

대한인 2016. 9. 22. 02:35

오래 버티기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서는 섹스의 중심은 주로 삽입을 위주로 이루어져 왔다.

삽입이 중심이 된 이유는 섹스가 단지 종족번식을 위한

남성들의 지배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환이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의 섹스라는 것은 마치 기름진 밭에 씨를 뿌리는 의식과 같아서 남성의

정복욕과 여성의 순종을 강요하는 일종의 가부장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 인식되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삽입 위주의 섹스는 단조롭고 무미건조하기 십상이다. 쉽게 질려버린다.

하루이틀 건너뛰더라도 그다지 애틋하게 생각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글쎄 그게 오르가슴인지 잘 모르겠다거나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

젊었던 시절에는 꿈틀거리는 욕망이란 본능이라도 있었기에 가끔은 부부생활에 충실하고저

노력하곤 했을 것이다. 그러나 몸도 마음도 때 지난 음식처럼 제 빛깔을 잃어가는

중년이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이른바 섹스리스로 살아가는 대부분의 중년 부부들은 스스로 자신도 모르게 쇠퇴되어 가는 기능들을 잠시 챙기지 않다가 알게 모르게 서로가 서로를 잊어가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느날 갑자기 남성들이 발기불능 또는 발기력 이상을 느낀다거나 여성측에서 보면 성감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통증만 느낀다던가 성생활이 갑자기 혐오스럽게 느껴지게 되던가

하는 형태로 확산되는 수가 있다.

이럴경우 보통사람들은 '내가 늙었나 보다.' 하고 생각하기 십상이다. 섹스를 삽입 중심으로만

생각하는 고정관념에 푹 빠져있는 분들일수록 위와같은 위기의 순간 탈출구를 모색하기 어렵다.

현대인들의 섹스는 과거 조선시대 이전의 삽입중심으로 부터 오르가슴 중심으로 변모한지 매우

오래되었다. 이러한 시대적 뱐향을 감안한다면 특히 중년의 나이에 발기력 부진으로 고민하는

분들일수록 과감한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불과 십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사회에서 변태로 지탄받았던 오럴섹스는 물론 성기가 아닌 다른 신체부위를 이용한 풋잡이라던가 또는 페티쉬 섹스를 즐기는 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성기를 이용하지 않는 섹스방법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고 해서 섹스에 있어서

'성기'가 중요시되지 않는다거나 또는 성가의 역할이 감소되고 있다고 말하려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오럴섹스를 좋아하고 페티쉬 섹스에 심취해 있는 매니아라 하더라도 삽입 없이

섹스를 끝내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아무리 현대적 감각의 섹스라고 하더라도

남성의 발기력이 섹스 능력의 뒷전으로 밀려나는 일은 결코 없다.

참고로 말하자면 하릇밤에 몇차례씩 섹스를 즐기는 젊은층의 경우에는 일단 오럴이나 페티시 섹스로 먼저 흥을 돋운 뒤, 삽입으로 본게임을 치루거나 섹스의 대미를 장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따라서 설령 다양한 방법으로 섹스를 즐긴다고 하더라도, 일단 흥을 돋운 뒤 삽입 섹스로 대미를

장식해야 하는 만큼, 남성 발기력의 중요성이 더욱 중차대 해졌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물론 크기도 문제가 되겠지만 일단 발기력 만큼 삽입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예전에 많은 남성들이 대물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다면, 요즘에는 대물보다는 발기 콤플렉스를

느끼는 남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본다.

따라서 남성의 발기력을 논할 때에는, 발기력 뿐만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버티는지에 대한

지속력과 또한 제 때 반응하는 민감도도 큰 문제가 될 수 밖에 없는 일이다.

즉, 이제는 세우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 목적을 달성할 때 까지 지속할 수 있는 능력과 함께 적당한 때에 사그러들 줄 아는 능력등 이 세 박자가 잘 조화되어야 제 역할을 잘 감당한다고 볼 수 있는

일이다.

흔히들 발기력과 지속력을 문제삼는 경향이 많지만, 상대 여성의 분위기에 맞춰 함께 폭발해 주는 것도 큰 능력인 셈이다. 죽을 때 죽을 줄 아는 것도 여성들의 포만감을 충족시켜 주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절대명제 중의 하나다.

설 줄만 알았지 죽을 줄 모르는 성기는 여성에게 또 다른 고통을 안겨주기 쉽다.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 타고난 복이라고 여겨졌던 롱~발기 즉 발기지속증이 여성들에게 과연 희열의 대상이었을까.

발기지속증은 신의 축복이 아니라 치료받아야 할 질병중의 하나다. 남의 속도 모르는 남성들 중엔

부러워 죽겠다는 분도 많겠으나, 여성들에겐 그것이 바로 고통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물론 제 때 사그러드는 능력을 고민하는 남성들의 비율을 상대적으로 아주 극소수에 불과하다. 발기지속증의 남성들이 그리 많지는 않으니까. 이와 반대로 대다수의 남성들은 발기력과 지속력을

고민하게 되는데 특히 중년남의 경우 그놈의 발기력이 문제다.

지속력이야 전희라든가 기타 애무 능력을 키워 어느정도 커버할 방법이 있지만, 아예 서질 않는다면 그야말로 큰 문제가 아닌가. 여성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남성의 체면은 사정없이

구겨질 수 밖에 없다. 이 얼마나 쪽 팔리는 일이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