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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 안치범씨의 죽음의 소식을 접하며

대한인 2016. 9. 25. 03:48





의인 안치범씨의 죽음의 소식을 접하며


하루는 삼분의 일은 잠잔다.
삼분의 일은 살기 위하여 일하는 시간이요
나무지 삼분의 일은 밥 먹고, 집안일 하며,
아이들 돌보고, 친구들 만나고, 취미활동을 하는 시간이다.

일하는 시간을 뺀 나머지 삼분의 이 시간도
따지고 보면 일하는 시간을 돕기 위한 보조 활동이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살기 위하여 일하는 시간이다.

그렇게 중요한 시간이건만 생각보다 짧다.
인생도 하루의 연장이듯
하루와 같은 율동의 시간의 길이에 맞춰져 있다.

잠자는 시간, 취미 활동 시간은 죽을 때까지 가능하지만
그러나 정작 중요한 일 하는 시간은
일을 원하나 죽을 때 까지 일 할 수 있는 사람은
극히 제한적이다.

자영업을 하거나, 특별한 기술과 재능을 겸비한 사람들이거나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는 학자. 연예인, 작가들이 이에 속한다.
그들에게는 누구나 두려워하는 정년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그들을 몹시 부러워하는 것이다.
대부분 우린 그들과 같이 멋지게 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그럴 수는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들을 Role Model 할 수는 있다.
그러나 Role M0del 한다고 해서
당 장 그들과 같이 용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남과 달리 이무기는 될 수 있지 않겠나.
이것이 발전이다.

또 다른 방법은 나이 들수록 친구를 자주만나야 한다.
그래야만 앞으로 나가는 험한 세상
위로를 받으며 동행 할 수 있다.

여기에 우리와 전혀 다른 삶을 살다가
의롭게 생을 마감한 의인이 있다.
안치범 그의 의로운 죽음 앞에
과연 무엇이 Welldying인가 생각하게 된다.

종국적으로는
Role Model해서 얻은 영광도,
친구 만나 이룬 성취와 기쁨도
남을 위한 봉사와 베풂으로 거듭 나야만
Welldying하는 길이 아닌가 생각하게 된다.

안치범씨(28세) 아직도 꽃다운 새파란 이른 나이에
남을 위한 殺身成仁으로 불길 속에서 원룸 이웃을 깨우고
생을 마감한 義人
초인종을 눌렀던 의인의 손에는
아직도 처연하게 타인을 돕겠다는
필사적인 노력의 흔적이 배어있다.

그래, 나라면 백 번 죽었다 깨어나도,
아니 값 진 그 무엇을 준다고 해도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이다.
슬프고 애처롭게 간 고인의 명복을 빌며
한편으로 이것이 얼마나 의로운 삶인가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인간은 살면서 많은 것을 생각한다.
특히 나이가 먹으며 무엇을 생의 목표로 삼을까
더 깊이 생각하게 마련이다.

안치범 의인의 죽음은
우리가 생을 위하여 열심히 하는 모든 일과 노력들이
남을 돕고, 봉사하고, 베풂에
초점을 맞춰져야 함을 거듭 일깨워준다.




2016년 9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