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지난해 열린 영덕 호국정신문화제(매일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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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최대 규모의 독립운동이었던 영해 3·18 만세운동을 재현하고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영덕 호국문화제가 열린다. 경북 영덕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영해 3·18 만세운동'을 조명하고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정신문화제를 연다. 영해 3·18 만세운동은 1919년 3월18일 영해장터에서 영해와 축산,창수,병곡지역 주민 3천여명이 일어서 독립만세을 외친 경북지역 최대의 독립운동이다. 행사 첫날인 17일에는 풍물놀이,동해 어부의 소리,도전 골든벨,난타공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영덕출신 의병장 신돌석(1878-1908) 장군 출정식 재현,횃불 만세행진,204인 위령 영혼 날리기 행사 등이 진행된다. 신돌석 장군의 뮤지컬 공연도 열린다. 18일에는 기념식과 함께 시민 등 3천여명이 참가해 영해시장에서 영해 3·1 의거탑까지 만세 대행진이 펼쳐진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행사를 통해 군민의 화합을 다지고 나아가 후세에게 올바른나라사랑 정신을 전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선화 기자'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