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렵고 힘들 때 누군가에게 기대고 싶고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은 갈증에
친구를 찾고 지인을 찾아 나섭니다
그렇게 만나서 하소연하고 넋두리하다 보면
조금은 위로가 되기는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구멍 난 가슴처럼
허전함이 남아 우울해지기 시작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정작 이 상황을 풀어가야 할 나와는
대화를 진지하게 나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신과 대화를 하는데 참 인색합니다
자기 자신을 신뢰하지 못 해서 일까요?
결국 자기 자신의 생각에 따라
지금 상황에 대한 마음이 결정될 텐데 말이죠
저도 어느 글에서 본 적이 있어
가끔 해보는 나와의 대화 방법인데
여러분들께도 알려드릴 테니 한 번 해보세요
먼저 눈을 감으세요
그리고 왼쪽 가슴에 오른손을 살포시 얹고
그 위에 왼손을 얹으시고
속으로 본인의 이름을 불러보세요
스스로 대답하지 않나요
그럼 아직 화가 단단히 난나 봅니다
하긴 아직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지도 않고
생각나는 대로 살아왔으니 그럴 만도 하죠
끈기를 가지고 내 안에 나를 불러보세요
이 정도 밖에 못 살아서 미안하다고 사과도 하고
스스로 위로하면서 다독여 주세요
내 마음이 나를 받아들이고
대화를 할 준비가 되면 눈물이 나올 겁니다
자, 그럼 그때부터 그동안 못 나눈
대화를 나누면서 "우린 잘 할 수 있다"고
의기투합(意氣投合) 해서
"구하고 찾고 두드려서 열어야 합니다"
누가 당신을 열어주겠습니까?
우리들 왼쪽 가슴에는 사랑별 하나씩 있습니다
양손을 포개서 얹고 불러보세요
눈물로 응답하는 순간
비로소 뜨거운 삶이 시작될 겁니다.
♥우미의 아침 편지..2016.10.10.
♥빵빵!! 하루호 기쁘게 출발합니다.
♥오늘도 무조건 행복하기^.~
♥사랑별 시인 우미 김학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