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게 베푸는 마음
균련均憐이란 멀리 있는 남의 어려움을
듣고서도 눈으로 보는 것처럼 여기고,
심한 곤경이 아니더라도
쇠잔하여 기우는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하늘이 비를 내릴 때 곡식에만 비를 내리고
잡초에는 비를 내리지 않을 리가 있겠습니까?
마찬가지로 베푸는 것도
고루 비가 적시는 것과 같이
균등해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18事 균련均憐
자연이 흔들리는 감정에 따라
비와 바람, 햇볕 등을
차등하여 베풀었다면
이 지구와 생명체가 살아남았을까요?
자연의 사랑은 위대하고 공평합니다.
우리도 사랑을 하려면 자연과 같이
큰 사랑을 했으면 합니다.
우리는 단 몇몇 사람만을 품기에는
너무도 큰 가슴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이왕이면 세상을 품는 넓은 가슴으로
사랑하길 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