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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홍릉수목원 등대꽃 |
진달래과 낙엽 관목 ‘등대꽃’
일본이 원산지다. 전국의 정원이나 수목원 등지에서 심는다. 등대 모양의 꽃나무라는 뜻으로 여기서 등대는 밤에 뱃길을 밝히는 등대가 아니라 등결걸이(등잔걸이)를 의미한다.
ㆍ꽃: 양성화이고 5~7월에 새 가지 끝에 달리는 총상꽃차례에 5~15개의 붉은빛이 도는 꽃이 아래를 향해 핀다. 꽃자루는 1~2.5㎝로 길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5갈래로 깊게 갈라지며 갈래조각은 피침형이다. 화관은 0.7~1㎝의 항아리 모양이고 끝이 5갈래로 얕게 갈라지며 표면에 붉은 세로줄이 있고 끝부분은 거의 전체가 붉은색이다. 암술은 수술보다 길다.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에 흰색 털이 밀생한다.
ㆍ잎: 어긋나게 달리고 가지 끝에서는 돌려 달린 것처럼 보이며 도란형 또는 타원형이다. 길이는 3~7㎝, 폭은 1.5~3.5㎝이다. 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뒷면 주맥에 흰색 또는 갈색 털이 모여 달린다. 잎자루는 대개 붉은빛을 띤다.
ㆍ열매: 삭과이고 9~11월에 익는다. 0.6~1㎝의 난상 긴 타원형이고 암술대가 남으며 열매자루가 한 차례 굽어 위를 향한다. 씨는 타원형이고 물결 모양의 막질의 날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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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매 |
ㆍ나무껍질: 회갈색이고 매끈하다. 겨울눈은 둥근 난형이고 5~8의 비늘조각에 싸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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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
등대꽃, 어떻게 식별하나
꽃에 붉은 세로줄이 있고 화관이 뒤로 젖혀지지 않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의 나무 바로 알기(글·사진 이동혁)
도서출판 이비컴(02-2254-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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