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역활
페스탈로치(Pestalozzi, J. H)는 ‘가정이여, 너는 도덕성의 학교이니라,’ 고 했다.
또한, 그는 가정을 어린이의 교육을 위한 최적의 학교로 보았으며, 어머니는 ‘하늘이 내리신 교사’라고 했다. 이는 가정이란 학교 중의 학교요, 부모는 교사이며, 어머니는 ‘교사 중의 교사’라는 것을 의미하며, 자녀의 윤리 도덕에 관한 한 가정이 책임지고 가르쳐야 할 교실임을 강조한 것이다. 교육 부재의 가정 환경에서 자란 아이일수록 작은 무법자가 되고, 사회성 훈련이 부족하거나 질서의식과 규범의식 훈련이 잘 이루어지지 않은 가정에서 성장한 아이일수록 반문화적, 몰상식한 인간이 된다는 것이다. ‘못할 짓이 없는 무례한’은 가풍이 없는 병든 가정에서 배출되는 사회적 파편이며, ‘똑똑한 고학력 몰상식자’들은 성적 위주의 부모, 입시 위주의 학교와 사회 환경에서 양산된 사회적 공해라고 한다. 그러므로 많은 것을 배워 오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올바른 것을 가정에서 부모가 많이 보여 주려는 교육적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자면, 바람직한 가정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는 애정 관리에 슬기로움과 엄격성이 요구되며, 어렸을 때부터 가정에서 부모가 반 교양, 무질서, 부도덕, 반문화적인 요인을 철저히 바로 잡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과 교육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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