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 !
그 언어와 발음이 풍기는 뉘앙스는 가히 압권이다.
어떻게 이렇게 명쾌하고 좋은 말을 갖다 붙였을까?
섹스를 할 때는 상대를 씹어먹는 기분으로 할 때가
가장 맛있지 않은가 !
그래서 이를 줄이면 씹 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누가? 필자가,,,)
씹이란 발음을 하면, 경이롭게도 입이 꼭 다물어진다.
마치 자지와 보지가 만나서 꼭 다물어 지듯이 ,,,
보지 란 말도 참 아름답다.
보 라는 입 모양이 바로 보지 모양처럼 동그래지지 않는가 !
좆 은 어떨까 ?
본래 자지는 아이들 거시기를 의미하며,
좆은 어른들 자지를 말한다고 한다.
그래서 언어학자들은 어른의 자지는 좆 이라고 부르기를 권장하고 있다.
그러나 모 공용해서 쓴들 또 어떠하리,
좆 이라는 말도, 참 좋은 말인데,
좆 이라는 발음은 뭔가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렇다.
좆은 발기가 잘 되어야 쓸모가 있는 법 !
하여튼, 이렇게 좋은 우리말을 아낌없이 애용하기를 필자는 권해 본다.
잠시 옆으로 새었는데, 다시 바람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자 !
많은 이들이 바람을 일러, 불륜이니, 나쁜 짓이니 하는데,
사실 바람은 평상의 궤도를 좀 벗어났을 뿐,
나쁜 짓도 아니고 좋은 짓도 아닌,
그저 자연현상으로 봐야 한다는 조상님들의 언어에 담긴 견해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자기 배우자가 바람이 났을 때,
당황하고 화를 내기 이전에,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
자연을 보면, 기압과 온도차이가 생기면,
이를 메우기 위해 공기의 흐름이 생기고 이때 바람이 부는데,
배우자의 바람을 알면,
먼저 배우자를 책망하기 이전에,
왜 바람이 일어났는지를 먼저 숙고해 봐야 할 것이다.
뭔가 메워져야 할 부분이 있기에 일어난 일이 바람이다.
어쩌면 그것은 배우자의 인격과 배우자의 도덕과
전혀 상관이 없을 지도 모른다.
배우자가 바람핀 것이 잘못이라면, 스스로의 잘못이 있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따지면 머리만 아프다.
바람은 잘못함 없이도,
어떤 문제가 없이도 그저 자연현상처럼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바람은 그녀의 가슴이 외롭고 공허할 때,
그 틈을 메워주기 위해서,
남자의 뜨거운 열정을 배우자에게 모두 토해낼 수 없을 때 일어난다.
하지만 대부분의 많은 바람이
또한 설명하기 어려운 끌림으로 시작된다.
무의식의 흐름이라고나 할까 ?
이유없이 좋아지고, 이유없이 끌리는 그 무엇이 의해서 말이다.
산에 부는 산들바람이 이유가 없이도 불듯이,,,
여기에 무슨 잘잘못이 있겠는가 !
바람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
자연계의 바람에는 잘잘못이 없으며,
그 누구도, 그 자연스런 흐름을 제어할 수 없다.
사람이 피우는 바람의 속성도 그러한 것 아닐까 ?
어느 날, 그저 스스로 마음이 동해서 일어나는 자연현상 !
그렇기에 바람을 피웠기로서니,
그 사람의 마음이나 생각의 구조가 건전하지 못하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는 생각이다.
그런 생각은 스스로를 힘들게 한다.
선량한 사람이라면 배우자의 바람에 대해서 질책하기에 앞서
자기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다. 하지만, 실제 스스로 잘못은 없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에서 비롯된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봄이 오고 , 바람이 부는 것이 내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듯이,,,,
세상에는 , 무조건 바람을 피우지 말라고 가르치는 선생들이 있다.
그들에게 그것은 해서 안되며,
나쁘다고만 한다.
그러나 왜 나쁜지, 왜 해서는 안 되는지 명쾌한 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그렇게 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동양이든 서양이든,
옛날이든 지금이든,
바람은 꾸준히 불어왔다,
그렇게 부는 바람을 멈출 수 없을 바에는,
이제 남은 답은 하나 ,
바람을 피우려면 제대로 피워 보자는 것이다.
막을 수 없다면,
그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그 부작용을 없앨 수 있는 쪽으로 승화시켜 보는 것이 현명하지,
되지도 않은 것을 반대할 필요가 있겠는가 !
따라서 필자는 오늘 합리적인(?)
바람피우기에 대한 제안을 해 보는 바이다.
축구에도 규칙이 있고
야구에도 그렇듯이 바람에도 규칙이 있다.
업사이드는 반칙이고,
공이 파울선을 넘으면 무효이듯이
이제 바람을 피우기에 앞서 규칙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정신으로 임해보자 !
사실 바람에 대한 반대를 하는 분들도,
바람 그 자체 보다는, 바람으로 인해서 파급되는 가정의 붕괴,
사회의 무질서에 더 많은 우려를 표한다.
그렇다고 막을 수도 없는 바람 !
이제 바람 그 자체를 반대하기에 앞서,
바람으로 인한 후폭풍의 피해가 없는 명쾌하게 바람피우기 에
관심을 기울일 때이다
이에 필자는 다음과 같이 바람에 대한 기본규칙 3가지를 제안해 본다.
첫 째,
바람을 피울 때는 자기 배우자의 입장에서 행동하라 !
이는 바람피울 때,
자기배우자를 허용할 수 있을 만큼 진도를 나가라는 뜻이다.
자기 배우자가 손잡는 것까지 허용할 수 있으면,
바람피울 때 손을 잡고
자기 배우자가 키스하는 것까지 허용하면, 키스를 하라.
그 이상도 마찬가지,,
자기가 담배를 피우면서, 남들보고 끊으라고 할 수 없듯이,
자기는 바람피워도 되고, 배우자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는가 !
배우자가 바람피워도 용서치 못한다면, 스스로 피우지 않는 게 좋다.
그런 것이 이중인격이다.
그것은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결국 가정의 불화를 초래하게 만들기 쉽다.
그럼 나, 필자는 어디까지냐고요 ?
어휴, 바브들,, 그런 걸 알려 주냐 ??
쯔쯔,,,,,궁금해 할 것도 없지,,,,
둘 째,
바람 상대를 자기 배우자 대하듯, 인간적으로 배려하고 존중하라 !
바람피울 상대자라고 해서,
그저 섹스 노리개 정도로 접근하다가는 바로 뺨 맞는다.
정성을 다해서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가라 !
진심으로 상대를 배려하고 존중하라 !
그래야 바람의 진도도 시원하게 나간다.
여자이건 남자이건,
먼저 따먹기 전에 충심으로 사랑하여,
상대가 주고 싶도록 만들어야 좋다.
그런 바람은 절대 후유증이 없다.
원초적인 욕망만을 앞세우면 잘 되지도 않을뿐더러,
설령 그렇게 상대의 충분한 용인 없이 씹을 했다면,
그것은 바람이 아니고, 강간이다.
강간은 가장 몹쓸 짓일뿐더러, 결국 칼침 맞기 쉽다.
주의하고 주의해야 하며, 깊이 명심해야 할 것이다.
셋 째,
생활의 안정을 꾀한 이후에 바람을 피워라
바람이 생활을 흔들리게 해서야 곤란하다.
찻잔 안에 이는 바람처럼,
생활 속에서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바람을 피우는 게 좋다.
업무에 충실하고, 건강관리 잘 하고,
가정에 대한 책임을 다 하지 못하면 바람피울 자격이 없다.
그냥 조용히 사는 것이 좋다.
이 세 가지 규칙을 잘 지키면 바람은 그야말로 좋은 바람이 된다.
뒤끝이 깨끗하고 그 어떤 후유증도 없다.
세상에는 바람이 있어서 공기의 순환이 촉진되고,
이로 인해 만물이 싹을 틔운다.
인간사에도 이 3가지 규칙을 준수하는 바람은,
생활에 활력을 주고, 부부 금실을 향상시킬 터,
아무쪼록 바람을 피울 생각이 있는 님들은
필자가 10분씩이나 고민해서 개발한 게임의 규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