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험준한 계곡을 네 사람이 건너고 있었다.
그들은 맹인 한 사람, 귀머거리 한 사람,
그리고 정상인 두 사람이었다.
이들은 계곡의 한쪽에서 다리를 건너
맞은편으로 건너가고 있었다.
다리를 철사를 꼬아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 사람씩 쇠줄을 잡고 천천히 가야 했다.
다리 밑으로는 세찬 물살이
물보라를 만들면서 흘러가고 있었다.
맹인이 가장 먼저 안전하게 건너갔고
귀머거리도 별 탈 없이 건너갔다.
정상인 중 한 사람도 무사히 건너갔다.
그런데 나머지 한 사람은,
중간에 다리에 힘이 풀려 결국 물에 떨어져 죽고 말았다.
나중에 맹인이 말했다.
"나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어.
그래서 계곡이 얼마나 위험하게 생겼는지 모르고
그냥 쇠줄만 꼭 붙잡고
보통 다른 다리를 건너는 것처럼 건넜을 뿐이야."
이번엔 귀머거리가 말했다.
"나는 물살의 우렁찬 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
그래서 물살이 내는 우렁찬 소리가 두렵지 않았어.
그리고 아래쪽을 쳐다보지 않으려고 노력해서
무사히 다리를 건널 수 있었지."
다리를 무사히 건넌 정상인도 말했다.
"내가 다리를 건너는데
왜 깎아지른 절벽과 세찬 물살에 신경 써야 하지?
그냥 줄을 단단히 잡고 침착하게
한 발 한 발 걷는 거에만 신경 썼을 뿐이야."
물에 빠진 사람은,
귀가 너무 밝고 눈이 너무 좋았던 것이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나를 위한 이야기』리우웨이펑 지음
*주위의 모든 것에
너무나 신경을 쓰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오늘은 경기도 가평으로 떠나 보았습니다.
밤이 되면 더욱 오색찬란하게 빛나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말이지요.
오색별빛 정원
교회 내부입니다.
한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아니하면
한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한 발 물러서서
어떤 생각에도
다른 생각으로 동조하거나
저항해서는 안니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쓸모없는 부정적인 생각의 그물에
다시 걸려들 때는
한 발 물러서서
가만히 지켜보는 거지요.
그러면
제 아무리
끈적끈적하게 둘러붙어 있던 생각이라도
곧 떨어져 나가고 말지요.
내 생각이 100%옳은것은 자기생각일 뿐입니다.
대다수가 옳다고 느낀다면
그릇된 것보다는 그게 더 정당하고 합당하다고 봅니다.
요즘 정치하시는 분들 한마디 더 하겠습니다.
아주 옛날 먼 옛날에 수렵시대에는
부족의 굶주림을 해결하는 용맹한 존재에게 명예가 돌아왔습니다.
용기있게 사냥에 나서고
위험을 무릅쓴 힘있는 존재는,
포획물을
기꺼이 나누면서 존재에 자랑을 더하게 되었지요.
쌓아두는 자랑이 아니라
나누는 자랑이 었을테니,
칭송에도 자부에도 거리낄것이 없었을 테고요.
원래 아주 먼옛나에는
사람사는 사회가 원래
그랬다는 거지요.
소위 년봉 1억이상이신 국회의원, 공무원분들요~
돈 300만원에 흑딱 가는 세상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