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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미술대학 졸업생 작품 한자리에서 본다

대한인 2016. 12. 13. 16:26
지역 미술대학 졸업생 작품 한자리에서 본다
12. 13.(화) ~ 31.(토) 대구예술발전소 ‘2016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


지역 6개 미술대학 졸업생들이 참가하는 『2016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이 12월 13일(화)부터 12월 31일(토)까지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열린다.
 
○ 대구시가 지역 청년예술가 발굴·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대구예술대 등 지역 6개 미술대학 졸업생 140명의 예비 작가들이 한자리에서 벌이는 대규모 전시이다.
 
○ 대학별로 개최되던 졸업작품전을 대구예술발전소라는 전문전시공간에서 합동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대학 간 미술경향과 특성을 비교·조망하고, 회화, 미디어아트, 사진, 설치, 조각 등 대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지난해 「샛마파람展」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의 제목은 「거의 최초에 가까운 전시」로, 이제 대학을 졸업하고 진정한 의미의 예술사회 속으로 진입하는 새내기 작가들의 첫 전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행사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미술대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 우선, 작가 지망생이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진입하는데 중요한 동기를 제공하고자 특별상을 신설하여 각 대학별로 우수한 작품을 출품한 학생 1명씩 총 6명의 학생을 우수작가로 선정, 창작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 그리고 12월 17일(토) 오후 3시에는 졸업 후 진로 및 직업 선택에 고민이 많은 미대생들을 위해 ‘집담회가 아닌 잡담회’라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설치미술가 김승영 씨를 비롯해 미대 졸업 후 가수의 길을 걷고 있는 정밀아 씨와 월간미술의 황석권 수석 기자가 참석해 본격적으로 미술세계 진입을 준비하고 있는 미대 학생들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줄 예정이다.
 
○ 지난해 전시에서 참여 학생 20여 명이 갤러리·공립기관 등과 작품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등 역량 있는 신진작가 데뷔무대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은 앞으로 청년미술프로젝트 → 대구아트페어와 연결하여, 미술전공생이 청년작가를 거쳐 전업 작가로 성장하는 지역 미술생태계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6 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개막식은 12월 13일 오후 5시에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 가질 예정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입장료는 무료이다.(월요일 휴관)
 
○ 대구시 김승수 행정부시장은 “매년 지역예술대학에서는 2천여 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지역문화예술계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우리시는『대구권 미술대학 연합전』이 명실상부한 지역 청년미술가의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