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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언 들을 줄 알아야

대한인 2016. 12. 13. 17:06

위나라의 문공(文公)이 어느 날 신하들을 모아 놓고 한 사람씩

 

“내가 훌륭한 임금이라 여기는가”하고 물어 나갔다.
신하들은 차례대로 “과연 훌륭한 임금이십니다”하고 대답했다.

 


그런데 한 신하가

 

“훌륭한 임금이 못 되십니다.

 

저하께서는 이따금 큰 일과 작은 일의 판단을 그르치고 계십니다” 하는 것이 아닌가.
그말에 문공의 얼굴이 붉어졌다.
그 신하의 말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전하께서는 인물을 잘못 보실 때도 있습니다.”
이 말을 듣자마자 노기가 충천한 문공은

 

“당장 여기서 나가라”고 호통치고 궁정에서 내쫓아 버렸다.

 


문공은 노기가 풀리지 않은 채로 다음 자리에 앉아있던 임좌(任座)에게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임좌는 거침없이 “훌륭한 임금이십니다”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듣고 다소 마음이 풀린 문공은 그 이유를 물었다.

 


임좌는

 

“훌륭한 임금이시니까 아까처럼 자기가 옳다고 여기는 것을

 

용기 있게 직언할 수 있는 신하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나쁜 임금이라면 그런 직언을 하는 신하가 없을 것입니다”라고 대답했다.

 

 


문공은 이 말을 듣자 “과연 잘 말해줬다”며 뉘우치고 자기가 내쫓은 신하를 다시 불러들였다.
이렇게 해피 엔딩으로 얘기는 끝나지만 문공만한 지도자란 그렇게 흔한 게 아니다.

 

 

 


-홍사중의 新지도자론 <리더와 보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