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치고 기르다
육育이란 가르치고 이끌어서
사람을 기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에게 일정한 가르침이 없으면,
그물에 벼리를 달지 않은 것과 같고,
옷에 깃을 달지 않은 것과 같아
제각기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세상이 분망하고 복잡해집니다.
이런 까닭에 주된 가르침을
하나로 하여 사람들을
보호하고 길러야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121事 육育
사람에게 가르쳐야 할
가장 주된 가르침은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품성,
바로 인성입니다.
인성이 바르지 않다면
재주나 기술, 지식과 역량이 뛰어나다 해도
오히려 우리 사회를 어지럽히는
해害가 될 수 있습니다.
*벼리: 그물의 위쪽 코를 꿰어 놓은 줄.
잡아당겨 그물을 오므렸다 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