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키기
배망排忙이란 매우 바쁘고 분주한 것을 물리치고
초연히 약속한 바를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사람이 믿음으로 성품을 지키면
일에 질서가 있고, 이치에 어긋남이 없으며,
자신이 바쁘다는 이유로 약속을 어기는 일이 없습니다.
혹 생각에 막힘이 있더라도
달이 구름을 뚫고 지나는 것과 같아서,
믿음이 적은 사람도 어려움을 겪은 후에
약속을 지키게 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70事 배망排忙
사람이 사람을 믿고 신의를 지키는 것은
고행보다도 힘든 일입니다.
"이 사람은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듣는 것은 굉장히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 세상에 대한 약속,
자기 자신에 대한 약속을
기필코 지키는 것을
신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