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속에
풀리지 않는 문제에 대해 인내하라.
아주 낯선 방언으로 씌어져서
이해할 수 없는 책들을 대하듯
의문 그 자체를 사랑하려고 애쓰라.
[다대포 모자섬의 일출]
당장 답변을 얻으려고 하지 말라.
답변되지 않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지금 답변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혹 알려주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이기 힘들기 때문이다.
[시린바람을 이겨내며 낚시를]
중요한 것은
의문을 던지며 사는 것이다.
지금은
의문과 더불어 살라.
[너무 추워보입니다. 돈준다고 해도 저는 정말~집에 있는게 더 좋겠다는~]
그러면
서서히,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해답 속으로 들어가게 될 것이다.
=독일의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한 젊은 시인에게 쓴 편지 중에서
*인간이면 누구나
삶의 고통에 대한 질문이 있고
자신만의 문제속에서 살아갑니다.
아침에 해가 뜨듯이 삶도 그렇게 간단하게
바닷가 바람불면 파도치듯이
가장 간단한것에는 의문이 없지요.
[이기대 공원에서의 일출입니다
아무리 힘들다 해도 우리네 삶도 저리 파도치듯이 이겨내는 일 밖에는~]
헌대 인간이라는 삶에서는 돈이라는 말만 결부되면
누구나 다 그 간단한 자연은 무시되버리고 욕심이란 놈이
인간이 인간을 못믿게 하고 탐욕이 스물스물 인간들의 심장에 파고 듭니다.
일반적으로 국민들은
눈앞에 펼쳐진 일들이 도무지 이해가 안 될때가 있습니다.
정치하시는 분들 보면요.
처음에는 공약을 남발합니다.
뭐를 하고 뭐를 하고 뭐까지 하겠습니다.
지나가는 개도 잠시 서서 듣기도 하지요.
허나 4년동안 자기 재산 늘리는 일만했지
소위 줸장입니다.
저또한 잘못된 생각이겠지요.
감정이 앞서고 누군가에게 물어서라도 해답을 알고 싶었죠.
인내하며,
한개라도 긍정할것을 믿으며
그렇게 4월을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