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왜 그토록
남에 대한 소문에 흥미 있어 하고..
남의 결점을 들춰내기를 즐기고..
남의 허점이나 잘못들을
찾아내는 일을 관심을 쏟는 것일까?
왜 사람들은 열쇠구멍으로
다른 사람들의 사생활을 엿보아서
무언가를 그토록 알아내려고
끈질기게 애를 쓰는 것일까?
그 까닭은 이러한 짓들이
자신의 기분전환에 도움을 주어 남들보다
자신이 낫다는 기분을 들게 하기 위해서이다.
다른 사람을 엿보아
“그래도 내가 그들보다는 낫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다.
다른 사람들이 추해질수록
자신은 더 아름답게 보일 것이라는 느낌을
스스로 느껴보려는데 있는 것이다.
그들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원리를 따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의
결점을 들추어내어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나아가 사실그대로가 아니라 더욱
부풀려 꾸며내기도 한다.
사람들이 그토록 남의 소문에
즐거워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소문이 한 입에서 다른 입으로 건네지면
소문은 점점 더욱 더 부풀려진다.
소문이 한바퀴를 빙 돌아 다시
그대에게로 돌아왔을 때
그 소문이 얼마간 부풀려져 있게 마련이고..
아침에 그대에게서 시작된 소문이 저녁때 쯤에는,
얼마나 부풀려져 돌아오는지를 알게 된다면
그대는 깜짝 놀라게 될 것이다.
아침에는 흙 한줌에 불과하던 것이
이제 산이 되어있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남의 잘못을 들춰내는 그들이 하는
위대한 도덕군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이 날마다 하는 일이란 경찰견 처럼
이곳저곳 냄새를 맡고 다니는 일이다.
누가 잘못을 저지르는지를 살피는 일이
그들이 하는 일의 전부다.
아티샤는 다른 사람의 잘못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말라고 말한다.
그것은 그대와는 상관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의 인생에 간섭하지 말라.
그것은 전혀 그대와 상관없는 일이다.
그것은 아주 추한 속 보이는 행위이며..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짓이라고 말한다.
- OSHO: The Book of Wisdom 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