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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대한인 2013. 1. 6. 07:27

사랑하는 남편에게 보내는 편지

 

 

 

한 여성이 부부세미나에 참가하여 강사로부터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

"요새 부부들은 대화가 너무 부족하다.
남편과 장단점을 다 나눠라"라는 말을....

그 여성은 강연이 끝나고 귀가하여 남편에게 서로 부족한 점을
하나씩 말해보자고 했습니다.
남편이 주저하다 마지못해 "그러자!"고 했습니다.

곧 아내 입에서 남편의 단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당신은 먹을 때 후르룩 후르룩 소리를 내고 먹는데
주위 사람도 생각해서 앞으로는 좀 교양있게 드세요"라고....

이제 남편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남편이 손을 턱에 괴고 아내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한참 생각하는데 남편 입에서는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그 모습을 찬찬히 보니까 옛날 연애하던 시절의 멋진
남편의 모습이 아련히 떠올랐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당신에게 별로 해 줄 말이 없는데...."

오늘날 많은 아내들이 기대하는 남편이
이런 남편이 아닐까요?

남편도 아내의 잘못을 지적하려면 얼마나
많겠습니까?

"백화점 가서 바가지 쓴 것,
가스 불 켜놓고 잠든 것,
식당에 집 열쇠 놓고 온 것,
어디서 자동차 들이받고 온 것 등등
지적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지적하지 않고 "별로 생각나지 않는데.,,.."
라고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멋진 남편입니까?

배우자의 책임과 임무는 실패와 실수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와 실수를 덮어주는 것에 있습니다.

남편과 아내는 배우자의 약점을 찾아 보고하라고 각 가정에
보내는 스파이가 아닙니다.
배우자의 부족한 파트을 채워서 덮어주라고
각 가정으로 보내어진 파트너입니다.

삶에 힘겨워하는 반쪽이 축 처진 어깨를 하고 있을 때
나머지 반 쪽이 주는 격려의 말 한 마디는 행복한 가정을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부부는 서로 경쟁하는 여, 야 관계가 아니고
서로 존중하는 동반자 관계입니다.

부부는 서로의 '존재의 근거'입니다.

배우자를 깎으면 자기도 깍이고,
배우자를 높이면 자기도 높아집니다.

배우자를 울게하면
자기의 영혼도 울게 될 것이고,
배우지를 웃게하면,
자기의 영혼도 웃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의 갈등이 말해주는 유일한 메시지는
"나를 동반자로 존중하고 좋은 대화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부부간에 좋은 말은 천 마디를 해도 좋지만
헐뜯는 말은 한 마디만 해도 큰 해가 됩니다.

가끔 배우자에 대해 속상한 마음이 들어도
'시간의 신비한 힘'을 믿고 감정적인 언어가 나오는 것을
한 번 절제하면 그 순간 에덴은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낼 것입니다.

가끔 자녀들이 묻습니다.
"엄마! 아빠! 천국은 어디에 있고 어떻세 생겼나요?"

어떤 부부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것도 몰라! 우리집과 같은 곳이 천국이야!"

자녀에게 천국의 삶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생생한
교육현장은 사랑과 이해와 용서를 앞세워 사는 부부의 모습입니다.

그 모습이 그 부부와 자녀의 내일에 행복의 주단을 깔게 될 것입니다.

- 이 한규의 사랑칼럼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