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수암골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어.
당신에게도
나에게도,
새에게도,
나무에게도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시간은 있는 법이지.
기억하고,
추억하고,
감싸 안는 일,
그래서 힘이 되고 기운이 되고...
빛이 되는 일.
손에서 놓친 줄만 알았는데
잘 감췄다고 믿었는데
가슴에 다시 잡히고 마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어서
온 몸에 레몬즙이 퍼지는 것 같은.........」
=이병률의 <끌림> 중에서
*2009년 3월경엔 "카인과 아벨"
2010년 8월경엔 "제빵왕 김탁구"로 유명해진
충북 청주시 상당구 수암골목 1번지 벽화마을 수암골
우암산 서쪽 자락에 자리 잡은 청주의 대표적인 달동네 이기도 합니다.
허름한 담장에 각가지 예쁜 벽화가 그려지고, 꼬불꼬불한 골목길이 눈길을 끄는 곳
삶에서도 꼭 다시 격고 싶은 그런 과거가 있는지요?
저는 그리 기억되는 추억이란 것이 뇌에서 떠나 버린지라~
어떤이들은 드라마속 기억의 장면을 찾아 나서지요.
허나 제 생각엔...
그 장면이 내가 준 것이 무엇이었나 생각해 보았는지요~
그리 별로 쓸모없다는~
드라마는 인생이 아니라 만들어진 것이라는~
그래도 즐겁고 행복한 그런 극본이 주인공이 죽는 것 보다는 낫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