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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무능력에서 탈출하기

대한인 2013. 1. 20. 08:04

  재테크 무능력에서 탈출하기 

 

 
강영선 민주영의 맛있는 펀드 강영선 LG투신운용 과장

재테크가 본격적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은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이다. 사실 이전에는 몇 차례 이사를 하는 과정으로 내 집 마련과 재산증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였다. IMF 외환위기 초기에는 어땠나? 금리의 힘이 막강했다. 요즘 단기 상품으로 인기 있는 MMF도 연 20% 이상의 고수익(?)을 지급했으며 투신사에 몰린 돈도 250조에 육박했었다. 현재 160조 수준이니 고금리의 막강함을 실감할 것이다. 물론 얼마뒤 대우채 사태로 인해 수탁고는 급감했지만...

IMF 이야기를 조금 더 하면 당시 사회는 두 부류가 있었다. 고금리가 너무나 즐거운 사람들과 구조조정과 실업으로 인해 생계가 막막해진 사람들 이였다. 고금리를 받을 수 있으니 소위 돈 있는 사람들은 계속 이렇게 금리가 높았으면 했을 것이고 구조조정으로 직장 밖으로 내몰린 사람들은 장사를 하려해도 경기 때문에 엄두가 나질 않는다고 했다.

이후 벤처와 코스닥 열풍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린 사람과 쪽박을 찬사람 등 저마다 재테크엔 우여곡절이 있었다. 최근에는 강남 집 값 오르는 것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상대적 박탈감은 재테크 무관심으로 무관심은 결국 재테크 무능력과 포기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발 빠른 사람들은 변화하는 투자패턴에 빨리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시각으로 현상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반적으로 재테크에 무관심하고 무능력한 사람들의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 곳에만 집착한다. 투자패턴은 앞서의 예처럼 고금리 상품 --> 주식 --> 부동산 --> 주식 등 계속해서 변해가는 데도 불구하고 한 우물만 파는 사람들이 있다. 예전 부모님 세대에서 주택 등 부동산 투자로 돈을 모았다고 자신도 부동산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목돈을 부동산에만 묻어 놓고 있다면 경기 침체 시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기회를 놓치기 쉽다. 주식 투자도 마찬 가지다.

둘째, 직업의식이 투철한 사람들이다. 투자를 분석능력과 정보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우리 주위에서 정보를 가장 먼저 아는 사람들은 어떤 부류일까? 어떤 정보에 소속된 내부자와 기자들이다. 내부자는 차치하고라도 기자들, 특히 증권부나 경제부 기자들은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만 이들은 정보를 기사로만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 어느 금융기관에서 상대적으로 고금리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정보는 먼저 알지만 먼저 투자하지는 좀처럼 하지 않는 것 같다. 정보를 독자들에게 준 것으로 만족하는 경향이 강하다.

다음으로 금융기관 종사자들이다. 금융기관 직원들은 자사 상품 외에 다른 회사 상품 구매를 꺼린다. 물론 비슷한 유형이면 자사 상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지만 다른 회사 상품에는 인색하다. 또한 금융기관은 판매고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수시로 실시한다. 목표를 할당하다 보니 우선 자기 돈과 가족들 돈부터 투자하게 되는데 일년에 2~3번 하게 되면 가입한 상품 만기도 채우기 전 찾아서 다시 가입하는 것을 반복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돈 벌 여유가 없다. 금융기관 직원이 재테크를 더 잘 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금융지식이 좀 더 많은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일 때문에 너무 바빠서 재테크 할 여유가 없다고 하지만 요즘 인터넷 보급으로 쉽게 정보는 얻을 수 있고 주식, 부동산, 채권등 투자 를 쉽게 할 수 있는 펀드가 보편화 되어 있다. 일 때문에 재테크를 못한다는 것은 핑계다.

셋째, 기분파 소비가 생활화 된 사람. 술 값 점심 값은 항상 내가 내야 되고 유행에는 민감한 기분파 소비자. 굴릴 여유 자금이 없다보니 나중에는 재테크 자포자기식으로 돈을 더 쓰게 된다. 동기로 입사한 신입사원들도 5년 정도 지나면 재력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차곡차곡 모은 사람과 펑펑 돈을 뿌린 사람과는...

넷째, 하늘이 무너질까 걱정하는 사람. 식자우환(識字憂患)이란 말이 있다.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걱정을 끼친다는 말로 너무 많이 알기 때문에 걱정도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투자자산에 대해 많이 알고 있어 오히려 걱정만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거나 떨어지는 주가를 보면서 밤잠을 설치게 되면 손 절매를 과감히 해 버린다. 그런데 알다시피 주가는 계속 반복한다. 걱정 보다는 냉정한 분석과 기다림의 인내력이 필요하다.

다섯째, 구두쇠 정신이 능사가 아니다. 돈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밖으로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두쇠 정신이 생활화 된 사람은 은행에 돈을 쌓아두기만 한다. 자신의 수입·지출에 대한 장기 전망을 세우고 일정 투자금액을 따로 떼어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 번째, 냉소적인 사람이다. 재테크를 설명할 때 이해를 돕기 위해 돈을 번 사람들을 예를 많이 든다. 그런데 이런 내용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제 각각이다. "아하, 그렇구나 나도 준비해야지" 하는 사람과 "그 사람은 돈이 있었으니까 그렇지, 돈이 돈 버는 세상 아니야" 하는 냉소적 사람들이 있다. 지나치게 냉소적이다 보면 본인에게 손해다. 이처럼 재테크 실패사례와 성공사례를 잘 분석해보면 타산지석(他山之石)의 교훈을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