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매경에 빠져들다
애플, 레고, 닌텐도에서 배우세요.
1.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의 시대.
한 발만 뒤처져도 바로 도태되는 격변의 시대.
어디에서 무슨 일이 얼어날지 모르는 블랙스완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남다른 크리에티브!
당신이 원하는 놀라운 창조는 멀리 있지 않다.
한 손은 다양한 분야와 마주 잡는 것
그리고 나머지 한 손은 가슴속의 담대한 꿈을 움켜쥐는 것!
그것이 바로 크리에이티브의 조건이다.
2. 오랜 세월을 지나는 동안 레도고 참 많이 변했다.
나무에서 플라스틱으로
밋밋한 평면에서 올록볼록 요철로
유아전용 장난감에서
어른까지 가지고 노는 장난감으로
진화를 거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나 지금이나 레고는
변한 게 하나도 없다고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왜 그럴까?
"예나 지금이나 레고는 움직일 수 없잖아!
움직인다면 그건 레고가 아니지."
"아, 레고는 절대 움직일 수 없다?
그래, 레고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자!"
1997년 로봇공학 시뮬레이터이자 움직이는 레고인
레고 마인드스톰(Mindstorms)은
그렇게 탄생했다.
MIT미디어랩과 15년간 공동연구의 결과인 레고 마인드스톰은
레고 블록과 전기 모터, 센서, 기어, 차축 등으로 구성된다.
레고 센서는 터치, 빛, 소리, 거리 등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면 움직이는 거의 모든 것을 만들 수 있다.
레고가 또 한 번의 진화를 이룬 것이다.
3.생명의 진화가 '자연의 선택'에 의해 좌우된다면
제품의 진화는 '시장의 선택'에 의해 결정된다.
그리고 누군가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금 모습 그대로 그 자리에 있을 것인지
아니면 눈부시게 진화할 날을 꿈꾸며
앞으로 나아갈 것인지 스스로 선택해야 한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아름답다.
죽지 않고 살아 숨쉬는 것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조금씩
쉬지 않고 진화하고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레도는 그래서 아름답다.
그리고 레고의 진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4. 무게중심을 바꿀 ? 혁명이 탄생한다.
모든 사람들과 똑같은 지점에 무게중심이 있다면
위대한 혁명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대담하고 놀라운 발전을 원한다면
무게중심을 바꾸어야 한다
지금 나의 무게중심은 어디에 있는가.
5.소니, 세가, 반다이 등 게임업계 모든 업체들이
고성능, 고화질 등 하이테크만을 바라볼 때
닌텐도의 관심사는 다른 곳에 있었다.
어떻게 하면 게임을 하는 시간이 낭비라는
고정관념을 바꿀 수 있을까?
닌텐도는 '가치의 무게중심'을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그동안 게임기는 시간을 낭비하게 만드는 소모적인
매체였다. 하지만 닌텐도 DS를 내놓자 이제 두되를
개발시키는 등 생산적인 시간을 가져다주는 유익한
매체로 바뀌게 된 것이다.
-출처: SERICEO 콘덴츠 팀, (삼매경), 삼성경제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