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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안전점검과 차량관리방법

대한인 2013. 2. 5. 08:27

장마철 안전점검과 차량관리방법

 

건기가 지나고 우기가 가까워 졌다."

라는 기상 뉴스가 우리에게도 멀지 않았다고 한다. 꼭 그렇게 된다고 단언 할 수는 없지만 최근 백두산 천지 천년 폭발 설과 더불어 지구촌 기상 이변이 걱정이 되기는 한다.

 

특히 최근 들어 우리나라 기상이변은 유난하다. 새싹이 푸르른 5월이 지나 여름 문턱에 찾아오는 장마는 올해도 어김없이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할 것이다.

 

그 중 차량관련 문제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사전 예방을 통한 대비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 자동차는 금속과 오일 직물과 화학제품 등 다양한 원재료를 기반으로 하여 제작이 되고 사용 조건 또한 우주선 보다 더 다양하고 악 조건에서 운행이 된다.

 

영하 수 십도 아래에 노출되는 금속, 수 천도의 엔진연소실, 사막과 같은 건조함과 폭염의 한 여름, 주행시 발생하는 엄청난 진동, 고전압 전자파 등 이런 환경 중 수분은 각 장치와 기능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때로는 짧은 순간 차량 운행 및 조정이 불가한 상황에 빠지게 한다.

 

1. 전기장치

최근 차량은 전기를 근간으로 하여 많은 장치를 구동하고 있다. 자동차 전체를 통제하는 컴퓨터가 전기가 없으면 일을 할 수 없으니, 전부는 아니지만 핵심이라고 해도 과하지는 않다.


 


장마철에는 에어컨,전조등,와이퍼,히터 등을 자주 사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발전기의 부담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발전기의 부담은 배터리와 더불어 증대 되는 만큼 필히 사전 점검이 필요하며, 전력선의 접속상태, 절연상태,방수상태를 포함하여 관리되어야 한다.

 

우천시 또는 침수지역을 운행 하게 되면 타이어의 회전에 따라 엔진 아래쪽의 전기장치에는 상당량의 수분이 침투하게 된다. 이때 절연,방수,배수 장치가 문제가 되어 차량이 피해를 입게 된다. 특히 엔진 아래쪽의 커버는 꼭 정 위치에 장착이 되어 있어야 한다.


 

2. 타이어
 

타이어는 어떤 운행 환경이든 새것이면 좋다.

 


하지만 언제나 신품의 그대로를 유지한 상태로 운행이 불가 하다.

통상 빗길 주행시 타이어의 접지력은 타이어 마모량 과는 반비례 한다. 고속주행 중 한쪽 타이어만 물이 고인 웅덩이를 지나갈 때 차량이 급하게 한쪽으로 쏠리게 되는 긴박한 상황에 놓이게 되는 극단적인 경우처럼, 타이어의 접지력은 정지 할 때 뿐 아니라 주행 중에도 나타난다.

 

우천시 감속 운행이 최우선이며, 타이어 접지력을 유지 하기 위해서는 타이어 마모 상태에 따라 적절하게 교체를 하고, 타이어 공기압은 평소보다 10% 정도 더 넣어주면 수막현상으로 인해 접지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감쇄 할 수 있다.


3. 운전자 시계(視界)
 
우천시 운전자는 많은 장치를 가동하여 관리하고 많은 차량 외부 정보를 판단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차량 진행 방향 뿐 아니라 진행 하지 않는 3면의 정보를 얻는데 불리하게 되고 왜곡된 정보에 의해 오판을 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빗소리에 묻히는 청각,내부 습기에 의한 시각, 와이퍼 작동에 의한 이상진동 등 매우 불리한 조건이 동시에 발생한다. 특히 유리에 진한 선팅이 이루어진 차량의 경우에는 후진을 하기 어렵게 된다.

 

유리는 사전에 발수 코팅제 등을 도포거나, 필요시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거나, 워셔액에 첨가하여 사용하는 방법 등을 통해 관리 할 수 있다. 물론 와이퍼 브레이드는 접촉면이 흠집이 나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관리 해야 한다.

운행중 유리에 맺히는 김을 빠르게 제거 할 때는 에어컨을 작동시키고, 점차 토출 온도를 조절하여 제거 할 수도 있다(아주 약하게 고온 건조한 히터) 유리에 습기가 맺히는 것은 바깥쪽은 유리가 너무 차가워져서 습기가 맺히고, 안쪽은 실내 습도가 너무 높아 습기가 맺힙니다. 해결을 위해서는 실내 안쪽의 습도를 낮추되 너무 차갑지 않도록 해 주면 된다.

 

4. 실내매트,시트,트렁크
 

우천시 젖은 신발과 우산은 계속해서 실내에 수분을 공급하고 밀폐된 공간에서 오염된 매트와 함께 반응을 하여 역한 냄새로 발전한다. 실내 승차자 매트의 건조상태를 유지하여야 하고 필요시 신문지 등을 이용하여 수분을 억제 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실내 승객석 바닥, 트렁크 룸에는 배수를 위한 홀이 있고 덮개를 통해 막혀 있다. 이 곳이 관리 되지 않아 침수지역 운행시 역으로 물이 들어오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장마철 이전 점검을 받을 때 이 부분 점검도 필요한 이유이다.

 

또한 사고 수리를 한 차량의 경우 많은 양의 빗물에 차량이 노출이 되면 침수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것을 확인 하기 위해 사고 차량은 필히 고압 분무, 다량의 물을 이용 침수 여부를 확인을 하여야 한다.

 

5. 침수지역 운행

침수지역 운행은 가급적 삼가 해야 한다.


 

차량의 최저 지상고는 매우 낮아 약간의 웅덩이에도 침수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피해 형태로는 주로 엔진으로 수분 유입과 실내로 유입을 들수 있다.  엔진연소실에 많은 양의 물이 들어가게 되면 시동이 꺼지고 크랭크축이 파손되는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 단 몇 초 정도의 순간에 일어날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자동차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 흡입 통로는 범퍼 중간선 위쪽에 위치한다. 그런데 일부 차량 도는 개조 차량은 그 아래 쪽에 있어서 불리한 경우도 있다. 차량 공기 흡입구가 어디쯤인지 미리 확인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실내로 물이 유입이 되면 운행에 지장이 없는 차량이 있기도 하고 곧바로 주행 불가 상태가 되는 차량도 있다. 일단 차량 실내로 물이 유입이 될 정도의 곳은 피해야 한다. 대부분의 전기장치 배선은 실내 바닥 매트 아래를 지나게 되어 있고, 특히 각 장치를 제어하는 컴퓨터들도 상당수 의자 아래쪽이나 재떨이 아래쪽에 설치되어 있어 실내 침수시 큰 피해를 보게 된다.

 

기타-침수차량 관리

침수시 대부분 흙탕물에 의한 오염으로 빠르게 녹이 발생하고 역한 냄새를 유발한다.

그래서 빠른 조치와 대응이 필요하다. 침수가 일어난 차량은 정도에 따라 조치 방법이 다를 수 있으나 아래와 같은 절차와 방법을 권장한다.

 

침수 된 차량은 절대 시동을 걸어선 절대 안 된다.

침수 된 차량은 24시간 이내 흙탕물과 같은 이물질을 제거/세척해야 한다.

 

직물로 된 시트는 분해 하여 고압 분무기로 세척한다.(수 차례 반복한다)
침수 된 모든 부품을 분해 하여 깨끗한 물로 세척 후 건조 시킨다.
 
차체와 내장재 모두를 분리하여 세척하고 차체에는 충분한 양의 방청제를 도포한다.
건조된 모든 부품과 장치는 방청제를 충분히 도포 한다. 단, 전기장치 회로에는 주의 한다.
엔진오일 등 오일류는 모두 교환 한다.
모든 부품과 장치를 조립 후 최종 전기 장치를 연결 한다.
 

장마철 지하주차장에서 시멘트성분이 함유된 물이 떨어져 차량 도장면을 손상 시키기도 한다. 우선 빠르게 제거하여야 하면, 타이밍을 놓치게 되면 손상된 면 전체를 새롭게 도장을 하여야 한다.

 

Speedmate BHQ 사업전략팀 고안수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