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안에 메시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조언이지만
자주 활용하기 어려운 것 가운데 하나입니다.
발표를 하던, 물건을 팔던, 설득을 하던, 강연을 하던
늘 기억해야 할 메시지입니다.
딱 30초 안에 메시지를 단순화할 수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1. 어떤 변호사가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칵테일파티에서 대화소재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사건을 짧게 요약할 수 있으면,
저는 승산 있는 사건이라고 봅니다."
2. 변호사와 정치인, 마케터는 짧고 강력한 메시지를 반복하는
것이 승리의 필수요소임을 알고 있다.
가장 단순한 스토리를 준비한 측이 '항상' 이길 순 없겠지만,
항상 유리한 것은 확실하다.
3. 변호사들은 첫 변론을 30초 분량으로 요약하여 제시한다.
그 다음 앞으로 며칠 혹은 몇 주 동안
그 주장의 진실성을 입중하겠다고 말한다.
30초짜리 변론을 준비하지 못한 변호사는 험난한 앞길을
각오해야 한다.
4. 집단을 설득할 때나 제품을 판매할 때나 스토리를 단순화해야 목표달성이 수월하다.
5. 사람들이 멍청하기 때문이 아니다.
많은 정치 전략가들이 그렇게 오해한 탓에 실수를 저지른다.
그들은 유권자가 정치성향과 상관없이 모두 멍청하다고 생각하고는
설득 대상을 모욕하는 멍청한 메시지를 작성한다.
사람들은 멍청한 게 아니라.
다만 정보의 홍수에 질려 있을 뿐이다.
6. 우리는 광고부터 시작해서 여기저기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악,
텔레비전, 아이팟, 휴대폰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주위를 끌고 싶어 하는
수천 가지 정보에 하루종일 노출되어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10초 동안에도 벽면에 붙은
광고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귀를 기울여야 한다.
7. 때문에 당신의 스토리가 단순하고 강력하지 못하다면, 무엇보다 사람들의 경험과 밀접한 관련이 없다면, 사람들의 주의는 금방 흐트러진다.
8. 직장에서는 강력한 스토리가 사람들을 연대시킬 뿐 아니라 집중력과 동기를 유지시키는 최고의 방법이다. 당신의 스토리는 모든 사람을 전진시키는 동력이 된다.
9. 효과적인 스토리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숙지해야 한다.
첫째, 당신의 목표가 무엇인지 분명히 밝히고,
둘째, 청중의 현실이 무엇인지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의 현실을 알면 당신의 목표를 그 현실에 접목시켜 적절한
스토리를 만들어낼 수 있다.
-출처: 크리스 세인트, 힐레어 외, (백만불짜리 설득), 비즈니스북스, pp.7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