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야마토[大和]는 배수량이 65,000톤이며 전장은 263m, 선폭은 38,9m,추진력은 15만마력이상 각종 포70여기로
무장을 가춘 당시 세계최대의 거함이었다.
태평양 전쟁 개전 직후인 1941년 12월에 취역하고 곧 연합함대 기함이 되었다. 기함으로서의
역할은 사령부 시설 개량이 이루어졌던 동형의 함 무사시가 취역할 때(1942년 8월)까지 계속되었다.
1945년 4월 7일, 오끼나와
천일호작전(天一号作戦)에 미군 기동 부대의 총 1,000대 이상의 항공기에 의한 맹공격을 받고 격침되었다. 침몰당시 승선인원 2,750명중
2,475명이 배와함께 운명을 같이하였고 제2함대사령관 이토세이이치는 함장 아루가 고사쿠대좌와 함께 퇴함을 거부하고 전사했다.
일본
제국 해군이 태평양전쟁 초기의 말레이만 해전이나 진주만 공격으로, 해전의 주력이며 국가 전력의 상징이기도 한 전함이 항공 공격에 의해서 격침된
것으로, 해전에서의 주력은 전함으로부터 항공모함과 함재기를 중심으로 한 기동부대로 옮겨 갔다. 대함 거포 주의의 정수인 야마토는, 세계에서 최고
수준의 무장을 갖췄던 전함이었었으나 그 전력을 발휘해 볼 기회도 없이 사라져간 「비극의 군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