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는 마음
파란하늘에 부서지는듯한 햇살이
고마울 때가 있습니다.
저녁이면 어느 누구의 그림보다,
어느 누구의 장식보다
아름다운 노을이 고마울때가 있습니다.
바쁘고 초조하게 살아가는
내 마음이 바라는 하루의 풍경.
오늘이라고 해서 전혀 새로울 것 없고
언제나 그 자리에 있는 그것들에 대해
문득 고마운 마음이 솟구칩니다.
그렇게 늘 내 곁에 존재하고
늘 제 자리에 있어주는 모든것들이
가장 아름답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실을
오늘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 박성철님의< 감사하는 마음>중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