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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편 7장

대한인 2022. 7. 19. 06:56
■오늘의 명심보감/07/19(火)
■13.입교편 7장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王蠋曰(왕촉왈)
忠臣(충신)은 不事二君(불사이군)이요
烈女(열녀)는 不更二夫(불경이부)니라

왕촉이 말하였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바꾸지) 않는다.”

[출전]

1) 《史記(사기)》 〈田單傳(전단전)〉에 “王蠋曰 忠臣은 不事二君이요 貞女는 不更二夫니 吾與其生而無義론 固不如烹하리라 : 왕촉이 말하기를,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정녀(貞女)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으니, 내가 살아 의리가 없기보다는 차라리 삶아져 죽는 것이 낫다.”고 하였다.

※ 貞女(정녀) : 동정(童貞)을 깨뜨리지 아니한 여자(女子).

 2) 《明賢集(명현집)》에는 “忠臣不事二君主(충신불사이군주)요 烈女不事二夫郞(열녀불사이부랑)이니라”로 되어 있다.

[해설] 유교를 통치의 기본으로 하던 시대에는 충의(忠義)와 정절(貞節)을 어떤 가치보다도 중시하였다. 남자는 모름지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최고의 명예로 여겼다.

공자(孔子)도 「논어(論語)」 헌문편(憲問篇)에서 “오늘날의 성인이야 어찌 반드시 그러하겠는가? 이로움을 보면 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면 목숨을 바치며, 오래 전에 한 약속을 평생의 말로 여겨 잊지 않는다면, 또한 마땅히 성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今之成人者 何必然 見利思義 見危授命 久要 不忘平生之言 亦可以爲成人矣).”고 하여 견위수명(見危授命)을 중시하였다.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면 기꺼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견위치명(見危致命), 진충보국(盡忠報國), 갈충보국(竭忠報國) 등과 뜻이 통한다.

이처럼 유가에서는 나라에 충성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기 때문에 결코 나라가 망했다 해서 두 임금을 섬기지 않았다.

또 여자는 남편에게 순종하는 것을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 남편이 일찍 죽었다 해서 결코 두 남편을 섬기지 않았다.

꼭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사대부 집안에서는 남편이 죽었다고 해서 여자가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는 것을 집안 망신이라 하여 절대 개가시키지 않았다.

나라에서도 뜻을 굽히지 않고 절개를 지킨 충신, 효자, 열녀 등에 대해서는 그들이 살던 고을에 정문(旌門)을 세워 기릴 만큼 절개를 미덕으로 여겼다.

○ 왕촉(王蠋):전국시대(戰國時代) 제(齊)나라의 충신. 태부(太傅)를 지내다 은퇴해 화읍(畵邑)에 있을 때 연(燕)나라 악의(樂毅)의 군대가 쳐들어와 성이 함락되자 항복하라는 권유를 물리치고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두 임금을 섬기지 않은 충신으로 이름이 높다.

○불사이군(不事二君):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
○열녀(烈女):절개를 굳게 지키는 여자.

○불경이부(不更二夫):두 남편을 바꾸어 섬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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