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명심보감/07/21(木)
■13.입교편 9-1
☆장사숙(張思叔)의 좌우명1~7
張思叔座右銘曰(장사숙좌우명왈)
凡語(범어)를 必忠信(필충신)하며
凡行(범행)을 必篤敬(필독경)하며
飮食(음식)을 必愼節(필신절)하며
字畫(자획)을 必楷正(필해정)하며
容貌(용모)를 必端莊(필단장)하며
衣冠(의관)을 必肅整(필숙정)하며
步履(보리)를 必安詳(필안상)하며
《장사숙좌우명(張思叔座右銘)》에 말하였다.
“무릇 말을 반드시 충성되고 미덥게 하며,
무릇 행실을 반드시 돈독히 하고 공경히 하며,
음식을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글씨를 반드시 반듯하고 바르게 쓰며,
용모를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을 반드시 엄숙하고 바르게 하며,
걸음걸이를 반드시 안전하고 자상히 하며,
[해설] 《論語(논어)》 〈顔淵(안연)〉편에 보이는, 공자(孔子)가 그의 제자 안연(顔淵)에게 “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勿視], 듣지 말고[勿聽], 말하지 말고[勿言], 움직이지 말고[勿動] 四勿내용과 흡사한, 일상생활의 규범을 말한 것이다.
[출전] 《宋名臣言行錄(송명신언행록)》에 보이는데, 《小學(소학)》 〈嘉言(가언) 第五 七十六章〉에 소개되어 있다.
○장사숙(張思叔):북송(北宋) 때의 학자. 이름은 역(繹)으로, 정이천(程伊川)의 제자.
○좌우명(座右銘):가까이 적어 두고 일상의 경계로 삼는 말이나 글.
○충신(忠信):충성스럽고 믿음직하다.
○독경(篤敬):도탑고 공손하다. 두텁고 경건하다.
○신절(愼節:삼가고 절제하다.
○자획(字畵):글씨. 자획(字劃)과 같은 뜻.
○해정(楷正):글씨가 바르고 똑똑하다.
○단장(端莊):단정하고 엄숙하다.
○정숙(整肅):정돈되고 엄숙하다. 엄숙하고 흐트러짐이 없다.
○보리(步履):걸음걸이.
보(步)는 걷다, 이(履)는 밟다는 뜻.
○안상(安詳):차분하고 조용하다.
=================
□故事成語 전전긍긍(戰戰兢兢)
戰:무서워 떨ㆍ싸움할 전. 兢:조심할 긍.
[준말] 전긍(戰兢). [동의어] 전전공공(戰戰恐恐).
[유사어] 소심익익(小心翼翼). [출전]《詩經》〈小雅篇〉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전전(戰戰)이란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떠는 모양이고, 긍긍(兢兢)이란 몸을 움추리고 조심하는 모양을 말한다.
이 말은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詩集)인《시경(詩經)》〈소아편(小雅篇)〉의 '소민(小旻)'이라는 시(詩)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데 그 시의 내용은 모신(謀臣)이 군주의 측근에 있으면서 옛 법을 무시한 정치를 하고 있음을 개탄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감히 맨손으로 범을 잡지 못하고 [不敢暴虎(불감포호)]
감히 걸어서 강을 건너지 못한다 [不敢憑河(불감빙하)]
사람들은 그 하나는 알고 있지만 [人知其一(인지기일)]
그 밖의 것은 전혀 알지 못하네 [莫知其他(막지기타)]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기를 [戰戰兢兢(전전긍긍)]
마치 깊은 연못에 임하듯 하고 [如臨深淵(여림심연)]
살얼음을 밟고 가듯 하네 [如履薄氷(여리박빙)]
[주] 요즈음에는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르고 적발당할까봐 쩔쩔매는 경우'에 이 말이 흔히 쓰이고 있음.
■明心寶鑑은 東洋古典(人文學) 最高의 入門書입니다.
■13.입교편 9-1
☆장사숙(張思叔)의 좌우명1~7
張思叔座右銘曰(장사숙좌우명왈)
凡語(범어)를 必忠信(필충신)하며
凡行(범행)을 必篤敬(필독경)하며
飮食(음식)을 必愼節(필신절)하며
字畫(자획)을 必楷正(필해정)하며
容貌(용모)를 必端莊(필단장)하며
衣冠(의관)을 必肅整(필숙정)하며
步履(보리)를 必安詳(필안상)하며
《장사숙좌우명(張思叔座右銘)》에 말하였다.
“무릇 말을 반드시 충성되고 미덥게 하며,
무릇 행실을 반드시 돈독히 하고 공경히 하며,
음식을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글씨를 반드시 반듯하고 바르게 쓰며,
용모를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을 반드시 엄숙하고 바르게 하며,
걸음걸이를 반드시 안전하고 자상히 하며,
[해설] 《論語(논어)》 〈顔淵(안연)〉편에 보이는, 공자(孔子)가 그의 제자 안연(顔淵)에게 “禮가 아니면 보지 말고[勿視], 듣지 말고[勿聽], 말하지 말고[勿言], 움직이지 말고[勿動] 四勿내용과 흡사한, 일상생활의 규범을 말한 것이다.
[출전] 《宋名臣言行錄(송명신언행록)》에 보이는데, 《小學(소학)》 〈嘉言(가언) 第五 七十六章〉에 소개되어 있다.
○장사숙(張思叔):북송(北宋) 때의 학자. 이름은 역(繹)으로, 정이천(程伊川)의 제자.
○좌우명(座右銘):가까이 적어 두고 일상의 경계로 삼는 말이나 글.
○충신(忠信):충성스럽고 믿음직하다.
○독경(篤敬):도탑고 공손하다. 두텁고 경건하다.
○신절(愼節:삼가고 절제하다.
○자획(字畵):글씨. 자획(字劃)과 같은 뜻.
○해정(楷正):글씨가 바르고 똑똑하다.
○단장(端莊):단정하고 엄숙하다.
○정숙(整肅):정돈되고 엄숙하다. 엄숙하고 흐트러짐이 없다.
○보리(步履):걸음걸이.
보(步)는 걷다, 이(履)는 밟다는 뜻.
○안상(安詳):차분하고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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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事成語 전전긍긍(戰戰兢兢)
戰:무서워 떨ㆍ싸움할 전. 兢:조심할 긍.
[준말] 전긍(戰兢). [동의어] 전전공공(戰戰恐恐).
[유사어] 소심익익(小心翼翼). [출전]《詩經》〈小雅篇〉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는 모양.
전전(戰戰)이란 몹시 두려워서 벌벌 떠는 모양이고, 긍긍(兢兢)이란 몸을 움추리고 조심하는 모양을 말한다.
이 말은 중국 최고(最古)의 시집(詩集)인《시경(詩經)》〈소아편(小雅篇)〉의 '소민(小旻)'이라는 시(詩)의 마지막 구절에 나오는데 그 시의 내용은 모신(謀臣)이 군주의 측근에 있으면서 옛 법을 무시한 정치를 하고 있음을 개탄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감히 맨손으로 범을 잡지 못하고 [不敢暴虎(불감포호)]
감히 걸어서 강을 건너지 못한다 [不敢憑河(불감빙하)]
사람들은 그 하나는 알고 있지만 [人知其一(인지기일)]
그 밖의 것은 전혀 알지 못하네 [莫知其他(막지기타)]
두려워서 벌벌 떨며 조심하기를 [戰戰兢兢(전전긍긍)]
마치 깊은 연못에 임하듯 하고 [如臨深淵(여림심연)]
살얼음을 밟고 가듯 하네 [如履薄氷(여리박빙)]
[주] 요즈음에는 '죄를 짓거나 잘못을 저지르고 적발당할까봐 쩔쩔매는 경우'에 이 말이 흔히 쓰이고 있음.
■明心寶鑑은 東洋古典(人文學) 最高의 入門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