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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6~9 명심보감 정리 + 채근담 전집 18

대한인 2022. 7. 23. 03:43
■토요채근담 07/23(土)
■이번주 명심보감 정리(입교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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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18

■교만하면 공이 사라지고
깊이 뉘우치면 죄를 줄일 수 있다

●蓋世公勞 當不得一個矜字
彌天罪過 當不得一個悔字.
(개세공로 당부득일개긍자 미천죄과 당부득일개회자.)

[語義] ●蓋世公勞(개세공로)-온 세상을 뒤덮을 만큼 큰 공로.

《史記》項羽本記에 실려 있는 항우(項羽)의 <해하가(垓下歌)>에, '力拔山兮氣蓋世, 時不利兮騅不逝(힘은 산을 뽑고 기세는 세상을 뒤덮는데, 때가 불리하여 오추마(騅)가 나아가지 않는다.)'라는 말이 보인다.

*오추마(騅):검푸른 털에 흰 털이 섞인 말

●當不得(당부득)-감당해 낼 수 없다.

●彌天罪過(미천죄과)-하늘에 가득 할 만큼 큰 죄. '彌'는 '널리 퍼지다'의 뜻.

○세상을 뒤덮일 만큼 큰 공로도 '자랑 긍(矜)'자 한 자를 당해 내지 못하며, 하늘에 가득찰 만큼 큰 죄도 '뉘우칠 회(悔) 자 한 자를 당해 내지 못하느니라.

[解說] 온 세상에 알려질 만큼 큰 공로를 세웠다 할지라도, 본인 자신이 스스로의 공을 내세워 자랑하고 뽐낸다면, 그 공은 곧 물거품처럼 사라지고 말 것이다. 그러기에 공은 여러 사람에게로 돌려야 하는 것이다. 또 아무리 큰 죄를 저질렀다 할지라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스스로 뉘우치고 마음을 고친다면, 그 죄는 이미 사라진 것이다. 그러기에 공자(孔子)도 '잘못을 저지르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잘못이니라(過而不改, 是謂過矣)'라고 말했다.[천년의 내공]

♧아침편지는 지혜의 샘, 德性의 길입니다.
오늘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아침편지♡/早信。李海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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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전집 18

蓋世功勞도
當不得一箇矜字요.

彌天罪過도
當不得一箇悔字니라.

개세공로
당부득일개긍자

미천죄과
당부득일개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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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뒤덮는 공로도 (蓋世功勞)

'뽐낼 긍矜'자 하나를 당하지 못하고 (當不得一箇矜字)

하늘에 가득 찬 허물도 (彌天罪過)

'뉘우칠 회悔'자 하나를 당하지 못한다. (當不得一箇悔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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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세공로蓋世功勞 = 세상을 덮을 만한 공로

당부득일개긍자當不得一箇矜字 = 뽐낼 긍矜자(긍자矜字) 하나를(일개一箇) 당하지(당當) 못하고(부득不得).

*箇:낱 개. 물건의 수효를 세는 단위. 하나의. 일종의./ 个, 介, 箇와 동자同字.

미천죄과彌天罪過 = 하늘을 가득히 채우거나 뻗을 만한 죄./ 개세공로蓋世功勞와 대구를 이룬다.

당부득일개회자當不得一箇悔字 = 뉘우칠 회悔자(회자悔字) 하나를(일개一箇) 당하지(당當) 못한다(부득不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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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긍무공驕矜無功 참회멸죄懺悔滅罪

공을 세우고서 거드름을 피우거나 뽐을 내면 공이 다 없어지고 죄를 짓고서도 뉘우치면 그 죄가 없어지는 것이다.

□채근담은 동양인의 영원한 지혜의 샘터입니다.^^/明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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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명심보감 정리(입교6~9)

<6>
三綱은 君爲臣綱이요 父爲子綱이요 夫爲婦綱이니라

삼강은 임금이 신하의 벼리(근본)가 됨이요, 아버지는 자식의 벼리가 됨이요, 남편은 아내의 벼리가 된다는 것이다.

<7>
王蠋曰 忠臣은 不事二君이요 烈女는 不更(경)二夫니라

왕촉(王蠋)이 말하였다.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열녀는 두 지아비를 섬기지 않는다.”

<8>
忠子曰 治官엔 莫若平이요 臨財엔 莫若廉이니라

충자(忠子)가 말하였다. “벼슬을 다스림에는 공평한 것만한 것이 없고, 재물에 임해서는 청렴만한 것이 없다.”

<9>
張思叔座右銘曰
凡語를 必忠信하며 凡行을 必篤敬하며
飮食을 必愼節하며 字畫을 必楷正하며
容貌를 必端莊하며 衣冠을 必肅整하며
步履를 必安詳하며 居處를 必正靜하며
作事를 必謀始하며 出言을 必顧行하며
常德을 必固持하며 然諾을 必重應하며
見善如己出하며 見惡如己病하라
凡此十四者는 皆我未深省이라
書此當座隅하여 朝夕視爲警하노라

≪장사숙 좌우명(張思叔座右銘)≫에 말하였다. “무릇 말을 반드시 충성되고 미덥게 하며, 무릇 행실을 반드시 돈독히 하고 공경히 하며, 음식을 반드시 삼가고 알맞게 하며, 글씨를 반드시 반듯하고 바르게 쓰며, 용모를 반드시 단정하고 엄숙히 하며, 의관을 반드시 엄숙하고 바르게 하며, 걸음걸이를 반드시 편안하고 자상히 하며, 거처하는 곳을 반드시 바르고 정숙하게 하며, 일하는 것을 반드시 계획을 세워 시작하며, 말을 하는 것을 반드시 그 실행 여부를 생각해서 하며, 평상의 덕(德)을 반드시 굳게 가지며, 승낙하는 것을 반드시 신중히 대응하며, 선(善)을 보거든 자기에게서 나온 것 같이 하며, 악(惡)을 보거든 자기의 병인 것처럼 하라. 무릇 이 열 네 가지는 모두 내가 아직 깊이 살피지 못한 것이다. 이것을 자리의 귀퉁이에 해당하는 곳에 써 붙여 놓고 아침저녁으로 보고 경계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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