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도 주어진 현실
담아지는 그릇에 따라
작품 모양이 달라지지요
인생도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담느냐 따라 달라집니다
보석이 옆에 있어도 찾지 못하고
멀리서만 찾으려는
바보같은 나이기도 합니다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이
절실하게 필요합니다
개울가에 버려진 돌도 다루는 솜씨와
보여지는 눈의 가치에 따라
보석보다 더 진귀한 작품으로 탄생하지요
보석을 모래알보다도 가치 없이 본다면
그 눈이 진실을 볼 수 없는 맹인입니다
누군가를 어떻게 만나느야에 따라
인생이 달라 진다는 것을
이젠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문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