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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편 11장

대한인 2022. 7. 27. 03:56
■오늘의 명심보감/07/27(水)
■13.입교편 11장

☆십도(十盜)와 삼모(三耗) (1/5)

武王(무왕)이 問太公曰(문태공왈)

人居世上(인거세상)에 何得貴賤貧富不等(하득귀천빈부부등)고

願聞說之(원문설지)하여 欲知是矣(욕지시의)로이다

太公曰(태공왈)

富貴(부귀)는 如聖人之德(여성인지덕)하여

皆由天命(개유천명)이어니와

富者(부자)는 用之有節(용지유절)하고

不富者(불부자)는 家有十盜(가유십도)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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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왕(武王)이 태공(太公)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다.

“사람이 세상에 사는데 어찌하여 귀천과 빈부가 고르지 않을 수 있습니까?

원컨대 그 점에 대해 말씀해 주시는 것을 듣고 이를 알고자 합니다.”

태공이 이렇게 대답하였다.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다 천명에서 말미암거니와

부자는 쓰는 것이 절도가 있고, 부유하지 않은 자는 집에 열 가지 도둑이 있습니다.”

[해설] 여기서 태공의 말에 의하면, 부귀는 본래 하늘 뜻에 유래하지만, 일반적으로 부자는 절도 있게 쓰고, 부유하지 못한 자는 게으름과 낭비 등 열 가지 도둑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열 가지 도둑은 다음 장에 설명되어 있다.

○무왕(武王):중국 주(周)나라의 제2대 왕. 이름은 발(發)이다. 아버지 문왕(文王)에 이어 주왕(紂王)의 대군을 물리치고 은나라를 멸망시켰다.

실질적인 주나라의 창건자이며, 아우 주공(周公) 단(旦)과 공신 여상(呂尙) 및 소공(召公) 석(奭) 등의 도움으로 나라의 기반을 닦았다. 문왕과 함께 성왕(聖王)을 통한다.

○하득(何得):어찌 …할 수 있는가?
○부등(不等):같지 않다. 고르지 않다.

○원문(願聞):듣기를 원하다. 듣고 싶다.
○설지(說之):까닭을 설명하다. 곧 앞의 귀천과 빈부가 다른 까닭을 설명하다.

○욕지시의(欲知是矣):알고 싶다.
○성인지덕(聖人之德):성인의 덕.

○천명(天命):하늘의 명.
○유절(有節):절도가 있다.

○가유십도(家有十盜):집안에 열 도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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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天命)은 우주 만물을 지배하는 하늘의 명령에 따라 땅 위의 성현(聖賢)이 나라를 통치한다는 유교의 정치사상에서 나온 개념이다.

「중용(中庸)」 첫머리에는 “하늘이 명한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을 좇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고 한다.

도라는 것은 잠시도 떠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가 아니다.

그러므로 군자는 보이지 않는 바를 조심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는 바를 두려워한다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

道也者 不可須臾離也 可離非道也

是故 君子 戒愼乎其所不睹 恐懼乎其所不聞).”는 말이 나온다.

이처럼 천명은 타고난 성품인 본성(本性)인 까닭에 잠시도 도(道)와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태공이 인간의 부귀는 성인의 덕과 같아서 모두 천명에 말미암는다고 한 것도 부귀가 그저 아무렇게나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부귀한 자는 천명에 따라 도를 지키기 때문에 재물을 쓸 때도 꼭 필요한 곳에만 써서 절도가 있지만, 부자가 되지 못하는 자는 재물을 벌어들이면 벌어들이는 대로 써서 없애기 때문에 결코 부자가 될 수 없는 것이다.

가난한 집안에는 열 도적이 있다고 한 것도 이런 까닭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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