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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성로 공원의 봄날

대한인 2016. 4. 7. 03:56

대구 동성로 공원의 봄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공원에 핀 꽃

라펜트l기사입력2016-04-05



꽃샘추위가 지나가고 본격적으로 꽃들이 봄을 알리기 시작했다. 봄과 함께 대구 동성로 인근에 위치한 2.28공원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 사람들이 북적인다. 제 모습을 드러내는 꽃들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다. 옷이 얇아진 만큼 사람들도 가벼운 마음으로 꽃구경을 즐기는 모습이다.


2.28공원 살구나무 꽃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2.28공원에 시선이 머물렀다. 그곳에는 주로 살구나무 꽃과 진달래가 피어있다. 살구나무는 장미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처녀의 수줍음’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살구나무 아래에는 연인과 여성들이 많은가보다.

2.28공원과 달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는 꽃도 사람도 다양하다. 공원에 들어선 순간 왕벚나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풍성하게 핀 벚꽃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 없게 하는 모습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왕벚나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왕벚나무 아래 산수유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산수유는 대부분 왕벚나무 아래에 위치해 있다. 벚꽃과 산수유가 한눈에 들어와 조화를 이루니 더할나위 없는 ‘봄’이다. 산수유는 작은키나무 또는 떨기나무로 불리며 이맘때 쯤 꽃이 잎보다 먼저 핀다. 산수유는 10월에 긴 타원형의 빨간 열매를 맺는데, 이 또한 즐거운 볼거리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동백나무 꽃

겨울(12월)부터 봄(4월)까지 두 계절 동안 즐길 수 있는 동백나무 꽃도 공원의 곳곳에서 볼 수 있다. 사시사철 푸른 잎을 드러내는 동백나무는 빨간 꽃과 함께 아름다운 얼굴을 하고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풀또기

도서관 앞에는 생소한 이름을 가진 장미과 벚나무에 속하는 풀또기가 분홍빛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풀또기 꽃은 4~5월에 잎보다 먼저 연분홍꽃을 피운다. 꽃이 아름다워 관상수로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지천에서 꽃이 제 색을 드러내며 봄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봄날이 공원을 산책하는 사람들에게 힐링과 함께 더 없는 축복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명자꽃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목련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자목련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의 살구나무 아래에 핀 진달래

_ 남희수  ·  계명대 생태조경학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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