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전문가가 말하는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닌 이유' 10여년간 울릉도와 독도 관련 역사를 연구해 온 일본학자가 '역사적으로 독도는 일본의 영토라고 할 수 없다'는 논문을 최근 발표했다. 논문은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시마네(島根)현과 인근 돗토리(島取)현의 고문헌을 근거로 했다. 나이토 세이추(內藤正中.75.사진) 시마네대학 명예교수는 지난해 말 '다케시마(독도) 문제의 문제점'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다케시마(竹島)는 독도의 일본식 표현이다. 논문은 "일본 정부가 과거 두 차례 공식적으로 '다케시마는 일본의 영토가 아니다'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두 차례는 1695년 당시 일본 최고권력 기관인 막부와 지방정부인 돗토리 번(蕃)사이에 오간 공문서, 1877년 메이지 정부가 시마네현에 보낸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