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불교사상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인도의 수많은 신 가운데 하나인 제석천의 궁전에는 한없이 무한하고 투명한 그물인 인드라망이 드리워져 있습니다. 그 그물의 이음새마다에는 투명한 구슬이 걸려 있는데, 이 구슬들은 우주의 모든 것을 훤히 비추고 있습니다. 또한, 구슬 하나하나에는 다른 모든 구슬을 비추고 있어서 어떤 구슬 하나에 물결이 일면 그 물결이 온 구슬에 퍼지고, 어떤 구슬 하나라도 소리를 내면 그물에 달린 모든 구슬에서 울림이 연달아 퍼져나갑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이 지니고 있는 자기장은 사실 이 인드라망과도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이지 않는 에너지 공간에서는 모든 것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건강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