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적인 소장 역사학연구 그룹인 둥예쥔이 저술한 『수신제가·치국·평천하』(총3권)는 중국 지혜의 집대성이라 할 만한 고전서이다. 중국에서는 청나라의 강희, 옹정, 그리고 건륭 황제에 이르는 133년의 3대 기간을 ‘강건성세’라고 부른다. 요순 시대가 태평성대의 대명사이듯, 이 ‘강건성세’는 말 그대로 중국이 통일을 하고 크게 세를 떨치고, 국가 기반을 튼실하게 닦은, 중국인들이 자랑스러워하는 시기이다. 이 책은 중원을 평정한 강희제(수신제가), 강력한 리더십의 전형을 보여준 옹정제(치국), 그리고 국가를 경영하는 데 탁월한 지략을 보여준 견륭제(평천하)를 통해 해당 시대를 이끈 최강의 리더십과 국가경영 전략을 보여주고 있다. 1권 『수신제가』는 문무를 겸비한 대통합의 리더였던 강희제를 통해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