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의 날, 선열들을 돌아보며 무신無身이란 자신의 몸을 나라를 위해 바쳤기 때문에 그 몸이 사사로이 있지 않은 것을 말합니다. 나라의 명이 있으면 괴로워도 기꺼이 행하고, 나라가 안정되고 평화로울지라도 나라와 백성을 근심하는 마음을 버리지 않아야 합니다. 마음이 굳세니 장함이 점점 쇠하는 것도 알지 못하고, 마음이 늙지 않으니 장차 늙음이 찾아오는 것조차 알지 못 합니다. 참전계경參佺戒經 제 83사事 무신無身 우리 역사에는 나라의 위기에 어떠한 명령이 없어도 스스로 일어나 나라를 구한 위대한 선열들이 있습니다. 나를 버리고 나라와 백성을 구한다는 위대한 뜻은 그 사람을 위대하게 만듭니다. 66세 나이에도 독립운동의 현장에 뛰어들었던 강우규 열사, 이회영 선생은 뜨거운 열정으로 자신을 던진 청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