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손수레 자가용 서울 변두리에 가난한 부부가 살았습니다"당신, 오늘.. 알죠?"이른 아침, 아내의 머리 위에옥수수가 담긴 함지를 올려 주며 남편이 대답했습니다. "으차! 알았어. 일찍 끝낼 테니 걱정 말라고" 남편은 시장통에서 손수레로 물건을 실어나르 는 짐꾼이었고,아내는 ... 옥수수를 쪄서 시장에 내다 파는 행상 이었습니다. "두 개? 하나? 글쎄, 찰옥수수라니까요"초여름 뙤약볕 아래 좌판을 벌이고옥수수를 파는 일은 참으로 고단했지만아내는 한 푼 두 푼 돈 모으 는 재미로 힘든 줄 몰랐습니다. 그날은 남편의 생일이었습니다.아내는 다른 날보다 일찍 장사를 끝낸 뒤남편 을 위해 선물을 사고고기며 찬거리들을 한아름 장만했 습니다. 그런데 ... 집으로 가는 길에 문제가 생겼습니다."잠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