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희망을 주는 동기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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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

꽃이야기 39

꽃이야기 21 - 두메부추

향 강하고 맛 뛰어나 식용자원으로 가치 높아 백합과의 두메부추는 평지의 비옥한 땅과 같은 좋은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도 있는가하면 울릉도 바닷가 가파른 절벽 위 또는 강원도 험준한 산악지대 벼랑 끝에서 강한 바람과 혹독한 건조 등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삼삼오오 생명의 공간을 지켜나가는 경우도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야생부추인 ‘두메부추’는 후자 중 하나다. 두메부추의 잎은 마치 살찐 부추처럼 생겼고, 9월에 연분홍 꽃을 피우는데 재배하는 부추보다 향이 강하고 깊은 맛이 있어 약용을 겸한 식용자원식물로서 가치가 있으나 분포지역이 많지 않은 희귀식물이다. 울릉도와 강원도의 일부지역에 높이 20∼30cm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재배되고 있는 부추(A. tuberosum)의 일종이며, 식물체를 씹으면 ..

카테고리 없음 2016.02.07

꽃이야기20 / 용담

겨울 알리는 야생화…약제·관상용으로 이용 용담은 가을철 산야에 피는 꽃 중에서도 가장 끝까지 꽃을 피우는 야생화로 겨울을 알리는 화신(花信)이다. 용담의 한자명은 초룡담(草龍膽), 관음초(觀音草)이며 꽃말은 ‘슬픔 그대가 좋아’, ‘애수’ 등이다. 용담은 높이 20∼60cm 정도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 전 지역에 분포하며 주로 산지의 초원에서 잘 자란다. 용담의 꽃은 9∼11월에 자주색으로 피어 11월에 익으며 잎은 서로 마주나고, 잎자루가 없는 특징이 있다. 서리를 맞으면서도 줄기 잎의 겨드랑이에서 보라색으로 마치 종처럼 피어나는 꽃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용담의 뿌리는 짧고 굵은 수염뿌리로 이 뿌리를 용담(龍膽)이라 하는데 이는 동물의 쓸개처럼 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동물의 쓸개 중 특히..

카테고리 없음 2016.02.07

꽃이야기19 / 익모초

열매는 9월에 성숙…녹즙 등 약용으로 활용 ▲ 익모초의 꽃“무더위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더위로 생체리듬이 깨지기 쉬워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미이다. 요즘은 더위를 피해 산과 바다를 찾고 다양한 건강식으로 몸을 보양하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생활이 여유롭지 못했던 시절에는 여름철에도 일을 게을리 할 수 없었고, 강한 햇볕 아래에서 무더위와 과로로 인해 일사병에 걸리기 일쑤였다. 이때 주위 들녘에 자라는 ‘익모초(益母草)’가 특효였다. 그 녹즙을 만들어 마시면 식욕이 돋고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여름철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활용되었던 익모초는 전국의 들에 자생하는 두해살이풀로서 높이 150cm 정도까지 자라며, 지리적으로는 일본, 대만, 중국 등에 분포..

카테고리 없음 2016.02.06

꽃이야기 18 / 노루귀

추운 날씨에 강한 꽃으로 ‘인내’ 상징 얼음이 곳곳에 남아 있는 추운 날씨의 이른 봄에도 마른 낙엽 사이로 애생화의 강인한 생명력을 과시하듯 작은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다. 바로 노루귀로 이 식물은 새싹이 돋아날 때 말려서 나오는 잎 뒷면에 흰털이 돋아난 모양이 마치 노루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서 노루귀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귀여움’ 또는 ‘수줍은 사람’이고, 추위에 강한 꽃이기 때문에 ‘인내’를 상징하기도 한다. 학명의 속명인 ‘Hepatica’는 라틴어 ‘Hepatic us’(간장, 肝腸)의 여성형으로 잎의 열편이 간장과 모양이 비슷해 붙여졌다. 이 Hepatica 속의 식물은 카멜레온처럼 자기가 처한 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뛰어나 내륙지방에서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이 달라진다. 한..

카테고리 없음 2016.02.06

꽃이야기 17 / 앉은부채

봄기운 느낄 수 있는 관상식물로 제격 생물이 자신의 활동에 맞는 최적의 온도범위로 체온을 유지하는 작용을 체온조절작용이라 하며, 체온유지를 위해 열을 발생시키는 것을 열발생이라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주로 발열동물에서 발견되지만 식물에서도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식물이 ‘앉은부채’다. 천남성과의 앉은부채는 눈이 채 녹기도 전인 2월에 자기의 체온으로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을 피우며, 대기온도가 영하로 떨어져도 꽃 내부온도를 20℃ 안팎으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이는 곤충을 유인해 수정하기 위한 앉은부채의 생존전략이다. 우리말 중에는 키가 작고 땅에 밀착하여 자라는 식물을 부를 때 ‘앉은뱅이’ 또는 ‘앉은’이라는 접두어를 붙인다. ‘앉은부채’라는 이름도 뿌리에서 바로 돋아난 잎이 줄기가 없어..

카테고리 없음 2016.02.03

꽃이야기16 / 해국

국화과 중 개화기간 가장 길어…관상가치 높아 가을꽃 중에서 가장 늦게까지 꽃을 피우는 식물은 무엇일까?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해국(海菊)’을 꼽는 데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해국은 주로 해안의 절벽 바위틈에 자생한다고 해서 바다국화 또는 해변국화(海邊菊花)라고도 부른다. ‘Aster spathulifolius Max’라는 학명의 ‘Aster’는 라틴어로 ‘별(star)’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꽃의 모양에서 유래한다. 해국은 가을꽃임에도 불구하고 여름부터 하나 둘씩 피기 시작해 가을을 마무리하는 11월까지 꽃을 피운다. 자생지를 여행하다 보면 12월에도 피어 있는 꽃을 볼 수 있다. 해국은 보통 제주도와 중부 이남의 바닷가 풀밭이나 절벽에서 30~40cm 정도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풀..

카테고리 없음 2016.02.03

꽃이야기⑮ / 꽃며느리밥풀

슬픈 전설서 꽃 이름 유래…약용과 관상으로 쓰여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에는 식물의 생김새보다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것들이 많다. 어른들로부터 전해들은 슬픈 전설이나 문학작품 속에서 그 이름을 접할 기회가 많기 때문일 것이다. 꽃며느리밥풀도 이러한 경우로 뜰이나 정원 등 우리 주변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이름만 들어도 친근감이 느껴지는 자생식물이다. 꽃며느리밥풀이라는 이름은 꽃부리 중앙에 있는 2개의 밥알무늬와 연관하여 전해오는 슬픈 전설에서 유래한다. 이 전설은 경기도 이천군에서 전해 오는 것으로 옛날 제삿밥을 짓던 며느리가 밥의 뜸이 잘 들었나를 확인하려고 밥알 몇 개를 입에 넣었다가 때마침 부엌에 들어온 시어머니에게 들켜 조상에게 올리기 전에 제삿밥을 훔쳐 먹었다는 오해를 받고 맞아 죽은 뒤 며느리의 ..

카테고리 없음 2016.02.02

꽃이야기⑭ / 백작약

대표적 원예식물…꽃 없는 시기도 관상가치 높아 식물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에는 대체적으로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망초와 같이 환경에 대한 적응력은 낮지만 수많은 개체를 생산해 퍼뜨림으로써 그 식물이 좋아하는 특정 환경조건에 도달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백작약과 같이 생산하는 개체 수는 적지만 다양한 환경에서 살 수 있는 적응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이렇게 백작약은 최소의 개체로도 다른 식물과 경쟁하여 충분히 자생지를 지킬 수 있는 식물이다. 그러나 최근 자생지가 훼손되면서 멸종위기에 처해 보호가 필요하다. 백작약은 미나리아재비과로 지방에서는 강작약, 산작약, 흰함박꽃으로도 불리며 한자명은 산작약(山芍藥)이다. 속명인 Paeonia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의학의 신인 Paeon..

카테고리 없음 2016.02.02

꽃이야기⑬ / 동의나물

습생식물로 관상가치 높은 자원식물 습지는 다양한 생물종의 서식공간으로서 생물다양성 유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 주위의 크고 작은 습지들은 한때 개발로 인해 사라지거나 각종 오염물질로 생물이 살 수 없는 공간으로 방치됐다. 이런 습지가 최근에는 새롭게 인식, 복원돼 생물의 서식공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휴식공간 및 자연생태교육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5월은 많은 식물종이 푸른 잎을 돋아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등 일년 중 가장 활기가 넘치는 시기다. 동의나물도 이 시기에 습지에서 관찰할 수 있는 습생식물로 관상가치가 높은 자원식물이다. 동의나물은 산골의 맑은 물이 흐르는 습지주변에 아낙들이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러 왔다가 흔히 볼 수 있었다고 하여 ‘동이(물동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카테고리 없음 2016.02.02

꽃이야기⑫ / 변산바람꽃

봄기운 느끼게 해주는 꽃…전국에 자생 산과 들의 대지 속에 움츠리고 있던 풀들이 봄소식을 전하려 분주히 움직이고 있는 시기에 차가운 대지 위로 하얀 꽃망울을 내민 ‘변산바람꽃’은 어린아이의 해맑은 모습 그 자체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꽃이 복수초라면, 변산바람꽃은 완연한 봄의 기운을 느끼게 해주는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약간은 수줍은 듯 활짝 피지 않은 꽃봉오리 모습의 변산바람꽃은 우리나라의 특산식물로 주로 남부지방에 분포하는데 거의 전국에 자생하고 있다. 이 꽃은 1993년 선병윤 교수가 전북 변산반도에서 최초로 채집하여 신종으로 학회에 발표하면서 알려졌으며, 처음 발견된 변산의 지역이름을 따서 ‘변산바람꽃’이라 불리게 됐다. 속명인 ‘Eranthis’란 라틴어로 봄에 일찍 꽃이 핀다는 의미를..

카테고리 없음 2016.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