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섬, 밸미, 당너머…. 이름까지 정겹다. 서울에서 불과 1시간 남짓 떨어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백미리의 옛 이름들이다. 굴이 많이 생산되는 곳이라 하여 '굴섬'이라 불리던 것이 '구리섬'이 되었고, 마치 뱀이 꼬리를 사리고 있는 듯하다 하여 붙은 이름이 '밸미'다. '당너머'는 구..

고선교를 건너면 잔대미 마을이다. 평범한 산골 마을 밭이 펼쳐진 풍경이다. 계곡 사람들은 ‘비탈밭’에서 채소나 당귀 같은 한약재 농사를 짓는다. 마음 편안하게 녹색의 향연을 즐기며 걷는다. 그렇게 2~3km 정도 걸었을까? 길가의 풍경이 거칠게 바뀐다. 하늘 가린 숲, 음습한 계곡길 ..

부산 중구는 한마디로 한국의 근대·현대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일제강점기 대륙침탈의 전초기지로 도시화가 진행됐고 강제징용 등 생이별의 현장이었다. 광복 직후엔 생환 동포의, 한국전쟁 때는 피란민의 삶의 터전이었다. 군사독재정부 시절에는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

자갈치 시장은 한국 최대의 어패류 전문시장으로 매일 3백여종이 넘는 어류가 새벽 어스름을 타고 공판장에 도착한다. 매일 싱싱하고 다양한 어패류와 정겨운 "자갈치 아지매"들의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이소! 보이소!사이소! " 부산사람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이곳은 부..

선비의 고장 안동? 욕쟁이 할머니와 그리움의 고장 [스물한 살, 내일로 가는 칙칙폭폭 전국일주 11] 안동 - 下 박솔희 (jamila) 기자 다시 버스를 타고 안동 시내로 돌아와 식사를 했다. 유명한 안동의 찜닭. 시내 구시장의 찜닭거리에 들어가면 온통 닭집 간판으로 도배가 되어 있다. 가게 이..

<커피이야기> 인도네시아 자바(JAVA) 커피 자바(JAVA)는 인도네시아의 한 섬 이름으로, 자바커피는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커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를 식민지배했던 네덜란드에 의해 대량생산되고 유럽으로 유입되면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지..

<커피이야기> 에디오피아 이가체프(Yirgacheffe) & 시다모(Sidamo) 다른 커피이름처럼, 이가체프(Yirgacheffe)와 시다모(Sidamo) 도 에디오피아의 커피생산지역 이름을 딴 커피이름입니다. <에디오피아 지도> <에디오피아 커피농장> <에디오피아 이가체프 커피> ★ 에디오피아 이가..

<커피이야기> 콜롬비아 수프리모(Supremo) 커피 브라질과 미국사이의 콜롬비아에서 생산하는 커피는 높은 해발고도에서 재배되며 생두의 세심한 수확 및 크기별 등급분류를 통해 뛰어난 제품 균일성을 갖고있습니다. 세계적인 커피 생산국답게 콜롬비아 정부는 엄격한 커피선별기준..

<커피이야기> 예멘 모카 마타리 & 사나니 예멘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남쪽에 위치한 중동국가입니다. '모카'는 예멘의 항구 이름으로서, 커피가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할 무렵 세계최고의 커피무역항 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느빵집을 가도 '모카케잌'을 찾아볼 수 있고, '모카'라는 글..

中國 四大石窟 雲崗 石窟 (山西省) 中國文化遺産 (2001年指定) 산서성(山西省) 대동(大同) 서쪽 15km, 무주강(武州江) 북안에 있는 사암(砂岩)의 낭떠러지에 조영(造營)된 중국에서 가장 큰 석굴사원. 전체길이는 동서로 약 1km에 이르며 석굴의 총수는 42개이다. 북위(北魏)의 역사서 에 따르면..